2026.09.13 일요일
‘거제 야호’로 흥한 리센느, 연예인 최초 ‘거제 명예시민’ 됐다
걸그룹 리센느가 경남 거제시 홍보대사에 이어 명예시민이 된다.거제시의회는 9일 제26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거제시 명예시민 수여대상자 승인의 건’을 원안 가결했다.거제시가 제출한 이 안건은 명예시민증 수여 조례를 근거로 리센느를 명예시민으로 선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해당 조례는 대외적으로 지역의 위상을 높인 자 등을 명예시민으로 추천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 거제시 명예시민은 67명이다.그동안 지역 경제에 이바지한 선주사나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에 힘쓴 의료계 종사자 등이 선정됐다.리센느 멤버 전원은 연예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거제 명예시민이 된다.리센느는 거제 출신 멤버인 원이를 중심으로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가 함께하고 있는 5인조 다국적 걸그룹이다.올해 초 원이 개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미나미가 대화 중 무심하게 말한 “거제 야호”가 밈으로 화제가 됐고, 거제시는 지난 5월 리센느를 지역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그룹 호감도도 급상승하면서 2024년 발표한 대표곡 ‘러브어택’(Love Attack)이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새로운 ‘중소돌의 기적’을 써 내려가고 있다.최근엔 지난 광복절 연휴 극한 호우 피해 복구와 수재민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성금과 성품을 연거푸 기부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성 천년고찰 운흥사 대웅전 국가지정 ‘보물’ 된다
경남 고성군 하이면 와룡산 향로봉 중턱에 자리 잡은 천년고찰 운흥사 대웅전이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운흥사는 1300여 년 전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1683년 지금 모습으로 중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진왜란 땐 승병 본거지로 사명대사 지휘 아래 6000여 명의 승병이 머물 정도로 규모가 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수륙양면 작전 논의 차 세 번이나 이곳을 왕림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본존 불상을 모신 대웅전은 전국적으로 유사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대규모 맞배지붕 건물로 평면구성, 공포형식, 장식화 등 조선 후기로 넘어가던 17세기 당시 과도기 건축형식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 문화유산이다. 이에 고성군은 2022년부터 사적기 정리, 기록화 사업, 과거 수리 이력 취합, 지정 용역 등을 토대로 보물 지정을 추진해 왔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지역 문화유산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본래의 아름다움이 후세에 길이 전해지도록 유지 보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PTPP 가입 논의 재개에 뿔난 경남 농어민 “목숨 걸고 끝까지 투쟁”
“뿌우~, 뿌~뿌~~웅!” 12일 오전 10시 경남 통영시 한산도 앞바다. 우렁찬 뱃고동소리가 잔잔한 바다에 울려 퍼지자 크고 작은 어선들이 몰려든다. 줄잡이 250여 척. 저마다 ‘농어업 말살 농어민 생존권 위협 CPTPP 저지하자’, ‘식량주권 포기, 국민건강권 침해 CPTPP 저지하자’ 등 결연한 의지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CPTPP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영문 약자로 2018년 일본 주도로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이 출범시킨 다자간 경제 협정이다. 역내 관세를 전면 철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2023년 영국이 합류하면서 회원국은 12곳으로 늘었다. 한국은 2022년 가입 추진을 검토하다 농축수산물 시장 개방에 대한 우려와 정치권 논쟁이 이어지면 사실상 중단됐다. 그런데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과 공급망 재편,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명분으로 가입 논의를 재개하면서 연관 업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역 농어민도 단단히 뿔났다. 전국어민회총연맹 경남본부와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등 농어민단체는 12일 통영 이순신공원과 인근 해역에서 ‘CPTPP 가입저지 농어업 식량주권 사수 제1차 경남도민대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 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가 또다시 CPTPP 가입 검토를 공식화하며 농어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개방농정 야욕을 드러냈다”며 “고물가, 고금리, 기후위기 속에 이미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농어민 목소리는 완전히 외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CPTPP의 상품 분야 관세 철폐율이 최대 99.9%로 기존 그 어떤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보다 파괴적이라는 점을 짚으며 “농·수·축산·임업에 대한 완전한 사형 선고이자, 식량주권과 안보를 통째로 매각하는 위험천만한 도박”이라고 꼬집었다. 또 CPTPP 협정문에는 농수산물 생산·수출 관련 보조금 전면 금지나 감축을 강요하는 치명적인 독소조항들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곱씹으며 “농어업 지속가능성을 짓밟고 농어촌 소멸을 초래할 개방농정을 전면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가입 철회를 선언하고 농어업 보호 중심으로 국정 방향을 전면 전환할 때까지 전 민중적 총궐기 투쟁을 비롯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고 목숨 걸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경고했다. 연대 발언에 나선 통영수협 정두한 조합장 역시 “기후변화와 어획량 급감, 유류비 폭등, 어촌 고령화 등으로 이미 벼랑 끝에 서 있다”며 “CPTPP 발효 시 무관세에 준하는 수입 수산물 증가로 국내산 수산물 소비 침체는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여기에 면세유, 정책자금 등 수산보조금 지원제도 폐지는 어민의 생명줄을 끊는 것과 다름없다”면서 “바다는 국가의 자산이자 국민의 식탁, 어민 삶 그 자체다. 정부는 가입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어민과 진정성 있는 대화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경쟁 부담 있지만 취업 선택지 넓어져 [통합 로드맵 다시 쓰자]
부울경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30% 의무채용’을 둘러싼 부산·울산·경남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행정구역이 통합되거나 초광역 연합 형태로 재편될 경우 채용 권역 역시 부울경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인재와 대학 인프라가 풍부한 부산은 문호 확대를 기대하지만, 울산과 경남에서는 대형 대학이 밀집한 부산으로 일자리가 쏠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의무채용 대상 공공기관은 부산 13곳, 울산 7곳, 경남 10곳이다. 앞서 울산과 경남은 2021년 업무협약을 맺고 2022년부터 두 지역 학생을 서로의 지역인재로 인정하며 17개 기관을 공유하고 있다. 향후 부울경이 통합되면 지역인재 채용 대상이 부산까지 포함해 30곳으로 확대된다. 문제는 통합 채용 이후 울산과 경남 사이에서도 나타난 취업 격차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에서 울산 출신 합격자는 2022년 135명 중 5명, 2023년 91명 중 7명, 2024년 112명 중 15명, 2025년 136명 중 12명에 그쳤다. 반면 울산 이전 공공기관에서는 2022년 11명(38%), 2023년 27명(61.4%)을 경남 출신이 차지하며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내줬다. 여기에 부산권 대형 대학까지 가세할 경우 취업문이 더 좁아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다. 경남도 관계자는 “울산과의 통합은 연고지 선호 등으로 충격이 크지 않았지만, 우수 인재와 종합대학이 집중된 부산이 들어오면 경남 학생들의 취업문도 좁아질 수 있다는 불안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취업 현장에서는 출혈 경쟁을 감수하더라도 선택지를 넓혀야 한다는 시각도 교차한다. 에너지 공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울산대 장동식(26) 씨는 “경쟁 부담은 분명 있지만, 울산에 살면서 부산 금융공기업에 도전할 수 있는 등 선택권이 훨씬 넓어진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울산의 한 공공기관 채용 담당자 역시 “특정 학교만 계속 뽑기보다 다양한 인재가 경쟁하는 게 기관에 이득”이라며 메가시티 단위의 경쟁을 반겼다.
동남권, 글로벌 SMR 생산 거점으로 거듭난다
동남권이 대한민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생산 메카로 도약한다. 경남 창원에 세계 최초 SMR 전용 공장이 들어서고, 울산에도 SMR 주기기 전용 공장이 구축된다. 경남도는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 SMR 글로벌 육성전략 2.0’을 발표하고, 2035년 글로벌 SMR 제조 시장 60% 점유를 목표로 4조 6990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업 육성(Scale-up) △시장 창출(Market creation) △글로벌 거점 완성(Reach global hub) 등 3대 추진 전략과 11대 핵심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핵심 목표는 2035년 글로벌 SMR 제조 시장 점유율 60% 달성을 비롯해 SMR 부품·기자재 기술 100% 자립, 독자 수출 역량을 갖춘 글로벌 SMR 기업 100개 육성 등이다. 궁극적으로 경남에 SMR 파운드리(위탁생산) 기반을 다져 SMR 1호기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243개 원전 기업이 밀집한 국내 최대 원전 제조 거점이다. 원전 앵커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는 SMR 혁신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2028년까지 창원에 세계 최초 SMR 전용 공장을 구축한다. 또한 도는 202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예정인 SMR 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 중심 거점을 세울 방침이다. 그외 로봇 활용 제작 지원센터와 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를 세워 경남을 동남권 SMR 인증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도 “경남은 세계 SMR 시장을 선도할 우수한 제조 기반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SMR 특구 조성과 제조 혁신 등으로 산업 경쟁력을 고도화해 새로운 SMR 수요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HD현대중공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1조 722억 원을 들여 SMR용 제작 전용 공장과 육상용 발전엔진 공장을 울산에 신축한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 공장 내 들어설 SMR 주기기 전용 공장에는 2386억 원이 투입되며, 2029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MR 투자는 미국의 SMR 개발기업 테라파워와의 오랜 협력이 밑거름이 됐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테라파워에 투자한 뒤 2024년 12월 원자로 용기를 수주했고, 올해 5월에는 나트륨 원자로 주기기 핵심설비 제작·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HD현대중공업은 8336억 원을 투입해 울주군 온산읍에 3GW 규모의 ‘힘센엔진’ 신규 생산기지를 2028년 가동 목표로 신축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NK경남은행, 대중교통·배달앱 캐시백 이벤트
BNK경남은행이 대중교통과 배달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BNK경남은행은 이번 달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K패스 카드 교통비 환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이전에 BNK경남은행 K패스 환급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K패스 신용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100%를 최대 2만 원까지, 체크카드는 최대 1만 원까지 캐시백한다. 참여하려면 모바일뱅킹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해야 하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 K패스 신용카드·체크카드에는 전국 대중교통(버스·지하철·신분당선·GTX·광역버스 등) 요금 환급 서비스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할인 서비스’와 ‘생활 할인 서비스’도 탑재돼 있다. BNK경남은행 또 배달앱 ‘먹깨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캐시백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먹깨비는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운영되는 공공배달앱이다.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먹깨비에서 주문하고 경남BC카드로 결제하면 신용카드는 결제금액의 7%, 체크카드는 3%를 월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한다. 캐시백은 결제일에 청구금액에서 차감된다. 먹깨비 이벤트는 모바일뱅킹 앱의 생활혜택 메뉴에서 ‘먹깨비 배달 주문하기’를 선택한 뒤 결제수단으로 비씨(BC)를 지정하고 경남BC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결제사업부 송성택 부장은 “두 가지 이벤트가 고객 일상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생활비 부담을 덜어 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산 출생아·합계출산율 2년 연속 증가
지난해 경남도 18개 시군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가 늘어난 양산시의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전년도보다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양산시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양산시 출생아 수는 1910명으로 전년도 1739명보다 171명(9.8%)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 수)도 0.923명으로 전년도 0.840명보다 0.083명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평균 합계출산율 0.799명보다 0.124명P, 경남도 0.880명보다 0.043명P 높은 수치다. 양산시 출생아 수는 2001년 2857명으로 처음으로 3000명 선이 무너진 후 감소세를 보였다. 이후 양산신도시 조성으로 인구 유입이 늘어나면서 출생아 수 역시 증가해 2015년 3079명으로 14년 만에 다시 3000명 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이후 증감을 반복하다 2020년(2370명)부터 2023년(1682명)까지 해마다 감소하다 2024년 1739명으로 반등한 데 이어 지난해 1910명으로 늘면서 2년 연속 증가했다. 합계출산율 역시 신도시 개발로 인구 유입이 급증했던 2015년 1.504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6년부터 2023년(0.806)으까지 해마다 떨어졌다. 2024년 0.840명으로 반등한 데 이어 2025년 0.923명으로 상승하면서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양산시는 출생아 수가 해마다 줄어들자 인구정책 강화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2024년 2월 인구정책위원회를 열어 다자녀 기준 완화 조례 개정을 추진한 데 이어 같은 해 4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저출산 극복 핵심부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실무추진단은 임신·출산과 아동·양육,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 교육·청년, 고용, 주거·환경 등 6개 분야 10개 부서장이 참여했다. 올해 1월에는 기획예산담당관실에 인구정책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산시의회도 출산·양육 지원 확대에 나섰다. 김석규 시의원이 14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 출산장려금을 확대하고, 다태아·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시 저출생 대책과 출산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출산 초기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산장려금을 첫째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둘째아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셋째아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각각 인상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셋째아는 출산 직후 200만 원 지급하고, 자녀와 보호자 중 1명 이상이 양산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유지하면 1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해 지역 정주를 유도하기로 했다. 단태아·다태아 구분 없이 ‘출산 1회당 50만 원’을 정액으로 지원하던 산후조리비도 양산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하고, 출생아 1명당 5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에 따라 쌍둥이는 100만 포인트, 세쌍둥이는 15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족이나 해외 파견·유학 등 불가피한 사유로 국외에서 출산한 가정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특례 규정도 신설했다. 이 조례안은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데 이어 오는 1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김석규 시의원은 “출생아 수를 늘리면서도 양산에 뿌리내리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집행부인 양산시와 긴밀히 협의해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산 대나무숲 길에 반딧불 조명…야간 산책 명소로
경남 양산신도시 남부유수지와 체육공원 주변 대나무숲 길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양산시는 최근 2억 원을 들여 양주동 대나무숲 길 550m 구간에 ‘반딧불 조명’을 설치하는 경관조명 사업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주민 참여 예산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대나무숲 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성을 높이고, 대나무숲이 가진 특색을 살린 야간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무나숲 길에 설치된 조명은 일명 대나무숲을 은은하게 비추도록 연출해 마치 반딧불이가 숲속을 날아다니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대나무숲 길은 시민들의 산책과 휴식을 위해 찾는 공간”이라며 “이번 경관조명 설치로 낮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대나무숲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산책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몰라서 못 받는 복지 없앤다”…창원시, 복지멤버십 가입 확대
경남 창원시가 정부의 복지멤버십 가입 확대에 나선다. 복지 신청주의에 따른 정보 부족으로 시민들이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을 놓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서다. 창원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복지멤버십 가입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복지멤버십은 보건복지부가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 급여 안내 서비스다. 가입자의 소득·재산과 연령, 가구 특성 등을 바탕으로 받을 가능성이 있는 복지서비스를 찾아 카카오톡이나 문자 등으로 알려준다. 지난 8월 말 기준 창원 지역 가입자는 21만 2092명(12만5640가구)으로 전체 시민의 21.5% 수준이다. 현재 안내 대상은 기초연금과 부모급여, 에너지바우처 등 보건복지부가 관리하는 163종의 사회보장급여다. 가입자가 안내를 받은 뒤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실제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하는 방식이다. 창원시 자체 복지사업은 아직 복지멤버십 안내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창원 자체 복지 사업을 복지멤버십에 연계해 달라고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상황이며, 오는 12월 대상 사업으로 결정되면 내년부터 창원 복지사업도 맞춤형 안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 관계자는 “현재는 정부가 시행하는 복지사업을 중심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창원시 자체 사업도 연계되면 시민들이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보다 폭넓게 안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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