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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 출신 하현승, 키움과 계약금 16억 원에 계약
초고교급 프로야구 신인 하현승(18·키움)이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을 경신한 16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은 “투수 겸 타자 하현승과 계약금 16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프로야구 신인 최고 계약금은 2006년 KIA 한기주가 받은 10억 원이었는데, 20년 만에 이 기록을 깼다.
부산고 출신의 하현승은 고교 시절 투타에서 모두 최고 수준의 성적을 올리며 특급 유망주로 손꼽혀왔다. 왼손 투수인 하현승은 키 194㎝의 높은 타점에서 시속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진다.
올해 열린 U-18(18세 이하)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 8탈삼진 완봉승을 거두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하현승은 국내 무대를 거쳐 성장하겠다는 판단 아래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진출을 결정했다. MLB(미 메이저리그) 명문 뉴욕 양키스 등이 300만 달러(약 40억 원)에 육박하는 거액 계약금도 거절했다.
하현승은 계약 후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키움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배들도 많고 지금도 훌륭한 선배들이 많아 옆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키움도 “하현승의 기량과 잠재력, 해외 진출 대신 국내 무대 도전을 선택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역대 최고 계약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2026-10-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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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 하현승, 'KBO 역대 최고' 16억원에 키움과 입단 계약
2027년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선수인 하현승(부산고)이 프로야구 KBO리그 역대 신인 최고액으로 키움 히어로즈 입단을 확정했다.
7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키움 구단은 투타 겸업 유망주 하현승과 이날 계약금 16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한기주(KIA 타이거즈)와 2007년 봉중근(LG트윈스)이 각각 받은 1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KBO리그 역대 신인 계약금 최고액이다. 신장 194cm의 탁월한 신체 조건에 최고 시속 153km의 빠른 공이 강점인 하현승은 고교 시절부터 투수와 타자 양면에서 남다른 재능을 뽐내며 올해 드래프트 이전부터 가장 유력한 전체 1순위 후보로 평가받았다. 여기에 올해 18세 이하(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전을 포함해 3경기에 등판, 3승을 따내며 한국에 8년 만의 우승을 안기는 등 국제무대 경쟁력까지 입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는 뉴욕 양키스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으로부터 좋은 조건의 영입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하현승은 고심 끝에 이를 고사하고 KBO리그 무대를 통해 먼저 성장한 뒤 빅리그에 도전하겠다며 올해 KBO 신인 드래프트에 신청했다. 키움 구단은 하현승의 압도적인 기량과 잠재력, 해외 진출 대신 국내 무대 도전을 선택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높이 평가해 16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계약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 대우로 프로 유니폼을 입게 된 하현승은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시고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평소 오고 싶었던 팀의 일원이 됐다는 게 실감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히어로즈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배님들도 많고, 지금도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 만큼 옆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겠다"며 "내년 시즌 그라운드에서 팬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키움은 하현승을 포함해 202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선수 11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 2라운드로 지명한 경북고 내야수 최우준과는 1억7000만원에, 3라운드 경동고 투수 김민준과는 1억2000만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또 5라운드로 지명한 동의과학대 투수 박세준과는 8000만원, 11라운드로 지명한 부산고 투수 김민서와는 3000만원에 신인 입단 계약을 마무리했다.
2026-10-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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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안타는 홈런!, 레이예스 200안타 돌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시즌 통산 201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최다 안타 단독 선두에 나섰다. 레이예스는 한 시즌 200안타 이상을 두 차례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두산의 경기에서 지명타자 겸 2번타자로 나선 레이예스는 두 번째 타석에서 두산 선발 곽빈의 초구를 좌중간 안타로 연결시켰다. 레이예스는 전날까지 199안타를 기록했는데 이 안타로 마침내 2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이후 세 번째 타석 1스트라이크 3볼 상황에서 곽빈의 커터를 좌중간 담장 밖으로 넘겼다. 시즌 17호 비거리 130m 홈런이었다.
이날 200안타에 도달하며 2024년 202안타에 이어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200안타 이상 기록을 두 차례 달성했다.
레이예스와 최다 안타왕 경쟁을 하고 있는 kt 최원준은 이날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키움과 원정 경기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 200안타를 채웠다.
2026-10-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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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뜨겁다…MVP 전쟁 막판 레이스
지난 4일 kt 위즈의 정규 시즌 우승으로 프로 야구가 시즌의 끝을 향해 달려가면서 시즌 MVP 경쟁이 막판 불타오르고 있다. 43개의 홈런으로 홈런 선두를 달리는 김도영(KIA)과 막판 ‘몰아치기’로 홈런 2위에 등극한 kt의 샘 힐리어드, ‘효자 용병’ 오스틴 딘(LG)의 3파전 양상이다. 롯데에서는 레이예스가 199안타로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안타와 최다 안타왕에 도전한다.
6일 경기 전 기준으로 4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3명(김도영, 힐리어드, 오스틴)이 나오면서 올 시즌 MVP는 타자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야구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타자 MVP는 홈런왕 중에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KBO 리그 홈런 1위는 KIA 김도영이 42개, 2위 kt 힐리어드가 41개, 3위 LG 오스틴 딘이 40개를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부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김도영이 차출되며 홈런왕이 어려워보였으나 오스틴이 아시안게임 기간 홈런을 생산해내지 못하면서 김도영은 아시안게임 복귀 후에도 홈런왕 타이틀을 수성하고 있다. 지난 5일 경기에서는 9회말 2아웃에서 LG 고우석을 상대로 극적인 3점 역전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42호 홈런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도영은 129경기에서 147안타 42홈런 113득점 107타점, 타율 0.311, OPS(타율+장타율) 1.062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 단독 1위 이외에는 타율이 8위다.
김도영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우승팀 kt의 힐리어드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힐리어드는 지난달 한 달간 24경기에서 10홈런을 몰아쳤다. 타점도 27개나 올리며 시즌 127개째로 9월 11타점에 머문 오스틴(122개)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힐리어드는 138경기에서 165안타 41홈런 111득점 128타점, 타율 0.303, OPS 0.950을 기록 중이다. 홈런 2위, 타점 1위로 홈런왕과 타점왕 경쟁을 동시에 벌이고 있다.
홈런왕, 타점왕 2관왕에 오른다면 ‘슈퍼스타’ 김도영의 아성을 기록상으로는 넘어설 수 있다. 타점에서는 공동 2위 오스틴,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이상 124개)에게 4개 차로 앞서 있어서 타점왕 경쟁에서는 유리한 고지에 있다. 관록의 오스틴도 막판 몰아치기로 홈런왕과 타점왕 2관왕을 차지한다면 MVP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 KIA가 6경기, LG 5경기, kt는 4경기를 남겨두고 있어서 김도영이 추가 홈런을 만들어낸다면 MVP 레이스에서는 김도영이 다소 유리하다.
MVP 레이스와 함께 팬들의 시즌 막판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는 최다 안타왕이다. 최다 안타 부문에선 kt 최원준과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6일 경기 전 기준으로 각각 199개씩을 기록해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두 선수는 모두 KBO리그 역사상 단 2명만 밟았던 시즌 200안타 고지 돌파가 확실시된다. KBO리그에선 2014년 서건창(현 키움 히어로즈)이 201개의 안타를 쳐 역대 최초 200안타를 달성했고, 2024년 레이예스가 202안타를 기록해 서건창의 기록을 넘어섰다. 레이예스는 자신의 역대 최다 안타 달성에도 도전한다. 롯데는 가을 야구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레이예스를 1번 타순에 배치하며 최다안타왕 도전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최원준은 4경기, 레이예스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어서 레이예스가 조금 더 유리하다.
롯데의 32년만에 신인 첫 10승 투수의 등장도 롯데 팬들에게는 흥미 요소다. 롯데 중간계투 박정민은 6일 경기 기준 올 시즌 58경기에 출전해 54와 3분의 1이닝을 던지며 9승 4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다. 만약 박정민이 10승 고지에 오른다면 1984년 최동원(18승) 이후 무려 42년 만에 구원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는 롯데 선수가 된다.
또한 1994년 주형광 이후 32년 만에 롯데 신인 10승을 달성할 수 있다. 롯데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최동원이나 윤학길, 손민한, 송승준 등도 이를 해내지 못했다. 여기에 2005년 오승환(당시 삼성, 10승-11홀드) 이후 21년 만에 신인으로 10승-10홀드를 기록하게 된다.
2026-10-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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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300만 관중 시대 눈 앞…롯데만 흥행 역주행
프로야구가 ‘폭염 브레이크’와 아시안게임 변수에도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해 9년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는 역대 최다 관중 속에서도 관중이 감소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총 9만 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 2000명(평균 1만 7685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세운 종전 최다 관중 기록인 1231만 2519명을 갈아치우고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1일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명을 돌파하더니 699경기 만에 시즌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천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또한 경기 47.4%인 331경기가 매진됐고 평균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올 시즌 최다 관중은 지난 8월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되고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기간 경기가 열린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흥행 잔치 속에 성적이 부진했던 롯데 자이언츠는 관중이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 전까지 롯데가 치른 67번의 홈 경기에 128만 2929명이 입장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준 139만 8681명보다 8%가량 관중이 줄었다.
평균 관중 수도 지난해 2만 876명이었는데 2만 명대가 무너져 1만 9148명을 나타냈다. 72경기의 경기를 홈에서 치른 NC 다이노스는 지난해 75만 4063명에서 88만 4777명으로 17% 증가해 KBO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가장 증가율을 보였다.
출범 첫해인 1982년 관중 143만8천768명으로 시작한 프로야구는 2024년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해 처음 1200만 명을 넘어선 뒤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쓴 KBO리그는 아직 21경기를 남긴 상황이어서 신기록 행진으로 1300만 관중 시대를 올해 열 것으로 전망된다.
2026-10-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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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 노리는 롯데…내년 홈 개막전 도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올 시즌 마지막 홈 4연전을 치른다. 가을 야구 진출이 무산됐지만, 내년 홈 개막전과 유망주들의 내년 성장을 위해서라도 ‘유종의 미’를 거둬야한다.
롯데는 6~10일 5일간 홈 4연전으로 올 시즌을 마친다. 6일에는 5위 두산 베어스와 맞붙고 7일에는 KIA 타이거즈, 9~10일은 LG 트윈스와 홈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11일 두산과 서울 잠실 원정 경기로 롯데는 시즌을 끝낸다.
5일 경기에서 1위 kt 위즈에 패하며 롯데는 61승 3무 74패로 SSG, NC와 6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5위 두산과는 9경기 가량이 차이가 나며 가을 야구가 멀어졌지만 남은 시즌 롯데에게 6위는 매우 중요하다. 시즌 홈 개막전은 1~5위 상위 팀 홈에서 열린다. 그러나 서울 잠실야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 LG가 함께 5위 안에 들면서 내년은 6위 팀까지 홈 개막전을 치를 수 있다.
롯데는 2017년 정규 시즌 3위를 차지하면서 2019년 홈 개막전을 치렀다. 당시에는 2년 전 순위를 기준으로 홈 개막전을 편성했다. 2024년부터 전년도 순위 기준으로 홈 개막전이 편성되고 있다. 2020년부터 줄곧 하위권에 머물면서 올해까지 7년 연속 원정에서 개막을 맞았다.
황성빈은 “6위를 하면 내년에 홈 개막전을 할 수 있는데 홈에서 개막전을 해본 적이 아직 없어서 그거라도 한 번 해보고 싶다”라며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가 홈 4연전에 상대하는 팀들이 모두 막판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도 경기를 소홀히 할 수 없다. 3위 KIA와 4위 LG는 5일 경기 전 기준으로 승패 차이가 없고 5위 두산은 4위와 3경기 차이다. 막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다. 롯데가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 순위의 '캐스팅 보트'가 된 셈이다.
롯데의 올 시즌 외국인 ‘원투 펀치’였던 앨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남은 경기에서 유망주들이 홈 4연전에서 선발 등판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 로테이션상 김태균, 김한결 등 신인급 투수들이 외국인 투수들의 빈 자리를 채우며 내년 시즌을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김태균은 올해 5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한 적은 있지만 선발 등판 경험은 없다.
김태균은 비슬리가 조기 강판됐던 지난 3일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선수단과 동행하던 김한결은 지난 4일 1군에 콜업됐다. 김한결은 지난 8월 12일 나균안의 대체 선발로 등판해 호투했고 올해 7경기 0승 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롯데는 5일 kt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 투수 김진욱을 비롯해 투수 김강현, 김기준, 내야수 박찬형을 1군에 등록했다. 투수 이진하, 윤성빈, 내야수 이호준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사실상 내년을 위해 다양한 선수에게 1군 기회를 주는 상황이다.
남은 경기는 유망주들에게 내년 시즌 기회를 잡기 위한 시험대가 될 수 있다. 롯데 팀 전체적으로도 무의미하게 경기를 치를 것이 아니라 젊은 선수들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남은 5경기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한편 롯데는 9일 내야수 김민성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오는 10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마지막 홈경기에서 ‘루키 데이’를 개최한다. 1라운드 전체 4순위 박근서가 승리 기원 시구를 맡고 2라운드 14순위 배종윤이 시타를 한다.
2026-10-0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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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내야수 김민성, 9일 사직야구장서 은퇴식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37)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롯데 구단은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김민성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김민성은 이후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가 2024년 친정팀에 복귀해 베테랑으로서 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그는 KBO리그에서 20시즌을 뛰며 통산 18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1476안타, 137홈런, 772타점을 기록했다.
김민성은 “시작도 롯데, 마무리도 롯데여서 더욱 뜻깊다”며 “잊을 수 없는 팬들의 사랑 덕분에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 설 수 있었다.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퇴식 당일 낮 12시 20분부터 사직구장 1층 미디어월에서는 팬 사인회가 열린다.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김민성과의 추억 사연을 응모한 팬 중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이어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는 양 팀 선수단의 꽃다발 전달식, 통산 활약상 영상 상영, 김민성의 은퇴사 낭독이 진행된다. 이날 경기의 시구와 시타는 김민성의 가족이 직접 맡는다.
2026-10-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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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이 체질…윤동희 쐐기포·김주원 3안타 [여기는 나고야]
이 정도면 국가 대표가 체질이다.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던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가 나고야에서 부활했다. 대만전 알토란 같은 대타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국제 대회 주전 유격수로 자리매김한 김주원(NC 다이노스)도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3안타 경기를 펼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지난 21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 리그 B조 1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윤동희는 4-0으로 앞선 8회말 2아웃에서 대타로 나와 대만 투수 왕위졔의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대표팀의 이번 대회 첫 홈런이자 경기를 마무리 짓는 축포였다.
지난 6월 대표팀 명단 발표 당시 윤동희의 발탁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기도 했다. 올 시즌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고 대표팀 명단 발표 당시 윤동희는 부진으로 2군에 있었다. 아시안게임을 앞둔 3개월 동안 윤동희는 살아나지 못했고 지난 14일 대표팀에도 2군에서 합류했다. 올 시즌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에 홈런은 5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국제대회 강타자 윤동희는 첫 경기부터 스스로 국가대표의 자격을 입증했다. 대표팀 합류 후 윤동희는 합류 당일 특타를 하고 나고야 현지에서도 가장 먼저 경기장에 나왔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도 윤동희에게 타격 조언을 하는 등 밀착 마크하며 윤동희의 부활을 도왔다. 3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타율 0.435, 1홈런 6타점을 올린 그의 방망이는 3년 만에 힘차게 돌았다. 윤동희가 첫 경기부터 홈런을 터뜨리면서 왼손 타자밖에 없는 대표팀 외야에도 류지현 감독 입장에서는 새로운 옵션이 생기게 됐다.
윤동희는 “사실 나도 대표팀 발탁 당시 마음이 조금 무거웠다”며 “대표팀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내고 있는 상황인데 조금은 부담이 돼서 더 열심히 준비했고 홈런으로 한시름을 놓았다”고 웃어보였다.
김주원은 중심타선에서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이날 경기 대표팀의 대부분 찬스를 만들었다. 2회말 문보경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주원이 안타를 때려내면서 대표팀은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박재현이 선제점을 올리는 희생 플라이를 쳤다. 7회에도 문보경의 볼넷 출루 후 김주원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대표팀은 박준순의 적시타와 조형우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뒤 “김주원이 타석에서 타격 타이밍이 유독 좋아서 앞으로 김주원의 활용도와 타순에서의 연결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칭찬했다.
김주원은 “첫 경기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긴장했지만, 차분하게 내가 해야 할 것을 생각하고 경기 흐름에 맞춰 플레이하려고 집중했다.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나고야(일본)=김준용 기자
2026-09-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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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의 미래’ 부산고 하현승 키움 유니폼
‘한국 야구의 미래’ 부산고 하현승(18)이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키움은 21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하현승을 전체 1순위로 지명했다.
신장 194cm의 탁월한 피지컬에 최고 시속 153km의 빠른 공이 강점인 하현승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유력한 전체 1순위 후보로 평가받았다. 특히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와 안정적인 제구력을 장착한 데다 타자로서도 경쟁력을 갖추며 ‘고교생 오타니’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하현승은 이달 초 열린 18세 이하(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8년 만의 우승을 선사한 주역이다. 그는 이번 대회 3경기에 등판해 15와 3분의 2이닝 동안 25탈삼진 4피안타 무실점의 투구로 우승을 견인했다. 특히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는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내기도 했다.
하현승은 뉴욕 양키스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KBO리그에서 성장한 뒤 빅리그에 도전하겠다며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하현승은 “열심히 훈련해서 빨리 1군에 올라가겠다”면서 “투수로는 김도영(KIA 타이거즈) 선배, 타자로는 곽빈(두산 베어스) 선배와 대결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인 투수 박근서(서울디자인고)를 지명했다. 박근서는 키 188cm, 몸무게 95kg의 체격을 갖춘 좌완 투수로 최고 시속 149km의 빠른 공을 던진다. 박근서는 18세 이하(U-18) 국가대표팀에 선발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전체 6순위 지명권을 가진 NC 다이노스는 외야수 박보승(경남고)을 지명했다. 경남고의 우타 거포 내야수 이호민은 KIA에 전체 3순위로 지명됐다.
한편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관심을 모았던 최지만(울산 웨일즈)은 2라운드에서 kt 위즈의 지명을 받았다. 고교 졸업 후 미국 무대로 직행한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을 기록했다.
KBO 구단에 입단한 경력이 없는 최지만은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서만 KBO리그에 진출할 수 있어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국내 프로야구 무대에 서게 됐다.
2026-09-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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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야구 1차전 한국 선발 곽빈, 대만은 실업팀 신예 린이웨이
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 실업팀 20살 신예를 선발 투수로 상대한다.
한국은 21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리는 대회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과 맞붙는다.
한국은 에이스 곽빈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1차전 총력전에 나선다.
곽빈은 명실상부 대표팀 에이스다. 올 시즌 KBO리그 26경기에서 155이닝을 던지며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6, 186 탈삼진으로 맹활약했다.
한국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첫 경기에서 에이스를 내는 ‘정공법’을 택했지만 대만은 20세 오른손 투수 린이웨이를 내세우는 ‘변칙’을 택했다.
린이웨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2024년 대만 프로야구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어느 구단의 지명도 받지 못했고 이후 실업팀 협력금고에 입단했다. 국제 대회 때마다 한국 타자들이 만났지만 린이웨이는 사실상 처음 상대하는 투수다.
대표팀은 당초 한국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뛰는 왕옌청이나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린위민을 1차전 선발 투수로 예상했다. 하지만 대만은 한국 타자들이 상대해보지 않은 투수를 내세워 한국 타선을 봉쇄하는 계획을 짰다. 경기 초반 린이웨이를 공략하지 못하면 자칫 공격 흐름이 꼬일 수도 있는 만큼 초반 승부가 대만전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나고야(일본)=김준용 기자
2026-09-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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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팀 성적은 물론, 선수 미래 책임지는 게 감독”
지난달 20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제60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동원과학기술대가 결승전에서 여주대를 5-3으로 꺾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동원과기대의 전국 대회 첫 우승이었다. 우승 후보로 꼽히지 않았지만 매 경기 탄탄한 전력으로 동원과기대는 강호들을 무너뜨렸다.
창단 후 6년째 팀을 이끌고 있는 이문한(61) 감독은 “대학 야구에는 투구 수 제한이 없지만 이기기 위해 선수들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으려고 매 경기 노력했다”며 “매 경기가 고비였고 위기였다”고 웃어 보였다.
2021년 창단한 동원과기대는 창단 후 KBO 신인드래프트 지명 선수 7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을 프로 무대로 보냈다. 거기에 더해 전국 대회 성적으로 성적과 학생 진로라는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쥐었다. 이 감독은 “4년제 대학은 1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전력을 만들 수 있지만 우리는 그럴 여유가 없다”며 “선수들이 팀 성적과 함께 2년 뒤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팀 운영의 원칙이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대학 생활 2년 동안 ‘절실함’을 가장 강하게 주문한다. 그는 “‘너희에게는 2년밖에 없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절실함을 가지고 후회 없이 해보자’고 선수들에게 강조한다”며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해본 경험은 야구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더라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감독의 일은 단순히 운동장 안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이 감독은 9~10월이 가장 바쁘다. 내년을 함께할 선수를 모집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선수 학부모들이 모이는 인터넷 카페에 직접 신입생 모집 안내문을 올리고 선수와 지도자에게 일일이 학교를 알리기 위해 연락한다. 이 감독은 “4년제 대학은 지원자가 들어오면 입학 요강에 따라 선수를 뽑을 수 있지만 전문대는 선수 모집을 위해 감독이 직접 발로 뛰어야 한다”며 “부산·경남권 전문대 사이에서 좋은 선수를 모집하는 과정은 말 그대로 전쟁”이라고 말했다.
직접 선수 영입에 팔을 걷고 나서는 만큼, 2년의 시간 동안 이 감독은 선수들과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선수들과 함께 합숙하는 것도 선수들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는 신념이 만든 행동이다.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지만, 프로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이 감독은 선수들이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감독은 “직접 데려온 선수들이기 때문에 성향과 가정 형편까지도 대부분 알고 있다”며 “편입이든 취업이든 지도자의 길이든 어떻게든 선수들이 자리를 잡고 역할할 때 감독으로서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부산 대신중과 경남상고, 동국대를 거쳐 1984년 좌완 투수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그해 롯데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했고 1988년까지 고향팀에서 뛰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해 1991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삼성에서 스카우트와 운영팀장, 국제 스카우트 부장 등을 지냈고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국제 부문에서도 근무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롯데 운영부장을 맡은 뒤 2021년 동원과기대 창단 감독으로 부임했다.
2026-09-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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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U-15 여자 소프트볼 팀 창단 박차
부산에서 여자 소프트볼 저변 확대와 엘리트 육성을 위해 중학부 소프트볼팀 창단이 추진된다.
부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다음 달까지 U-15 여자 소프트볼 선수단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협회는 팀 구성을 마친 뒤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부산 대표로 참가할 계획이다.
부산에서 여자 소프트볼은 부산교육대학이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등 성인부를 중심으로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U-15 중등팀 창단은 초등 단계에서 성인부로 이어지는 선수층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장군 리틀야구단 소속 김예원(정관중 2학년)이 올해 U-15 여자 소프트볼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지역 내 여학생들의 야구·소프트볼 참여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부산에는 14개 구·군 리틀야구단이 있는데 이 가운데 5명의 여학생 선수가 등록되어 기량을 겨루고 있다.
부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는 “U-15 팀 창단은 부산 여자 스포츠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여학생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국가대표급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6-09-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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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체육회, 전국체전 결단식 개최
다음 달 16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107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부산 선수단이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부산시체육회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을 17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 전재수 부산시장,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이강국 부산시 부교육감을 비롯한 체육계 인사와 선수·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 체전 준비 상황 보고 ▲ 선수단 훈련 영상물 상영 ▲ 단기수여 ▲ 선수 대표 선수 ▲ 격려 ▲ 결의 다짐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단 단장인 장인화 부산시체육회장은 전 시장에게 단기를 전달받았다. 선수 대표 선서는 정구 정영만 선수와 태권도 김민서 선수가 맡았다.
부산상공회의소, 부산도시가스, BNK부산은행, 부산시체육회 골프동우회, 부산시체육회 여성체육위원회에서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된 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국 2위라는 부산 체육 역사에 길이 남을 값진 성과를 거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고 일시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제주에서 다시 한 번 당당하게 증명하겠다”며 “부산의 자부심으로 뛰고 부산의 이름으로 도전하는 부산 대표 선수들에게 부산 시민들께서 아낌 없는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6-09-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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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배 바다낚시대회 다음 달 11일 영도서 개최
2026 부산시장배 바다낚시대회가 다음 달 11일 부산 영도구 조도방파제에서 열린다.
부산시체육회 부산시낚시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생활 스포츠 낚시를 사랑하는 낚시 동호인 남녀노소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낚시 대회 접수 방법은 다음 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선착순으로 받는다. 포스터의 QR코드를 접속하면, 접수 링크로 안내한다.
참가자 100명이 접수되면 기한 전이라도 조기 마감한다. 대회 참가비는 5만 원이다. 마감 후 입금분은 전액 환불된다.
시상으로는 우승은 상금 200만 원과 부상, 준우승은 상금 100만 원과 부상, 준준우승은 상금 50만 원과 부상이 주어진다.
그 외에도 최고령상, 최연소상, 장르별 최대어상, 환경보호상, 행운상 등이 준비돼 있다.
참가 확정자는 대회 당일 오전 6시까지 부산 영도구 하리해안길 17-5에서 집결해 배를 타고 대회 장소로 이동한다.
김선관 부산광역시낚시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본인의 낚시 취향에 맞게, 찌낚시, 루어낚시, 원투낚시 등 장르별 시상도 준비했다”며 “생활스포츠로서의 낚시를 즐기며 바다 환경도 보호하는 뜻깊은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6-09-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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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미래 하현승, 일본 잡고 ‘국보급 에이스’로 우뚝
지난 12일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대표팀 에이스 하현승(부산고)은 정윤진 감독을 찾았다. 하현승은 정 감독에게 “결승전에서 선발로 던지고 싶다”고 등판을 자원했다. 하현승은 지난 11일 준결승전인 슈퍼라운드 일본전에서 3이닝 동안 33개의 공을 이미 던졌던 상황이었다. 이틀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르겠다는 에이스의 열정을 정 감독은 막을 수 없었다. 하현승은 “결승전이기도 하고 마지막 청소년 국가대표여서 꼭 던지고 싶었다”며 일본전 등판을 자원한 이유를 경기 뒤 밝혔다.
하현승은 마운드에서 자신이 왜 한국 야구의 미래인지 몸소 증명했다. 하현승은 지난 13일 열린 결승전에서 7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완봉승으로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매특허인 시속 150㎞가 넘는 직구는 없었지만 140㎞ 중후반대 직구를 뿌렸고, 변화구 위주의 기교를 더해 일본 타자들을 요리했다. 당초 하현승은 4회까지 투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안타, 볼넷 2개만을 허용한 ‘노히트노런’급 투구로 투구 수가 적어 투구는 7회까지 이어졌다. 7회초 벤치에서는 하현승에게 교체 의사를 물었지만 하현승은 “끝까지 던지고 싶다”는 말로 투지를 불태웠다. 마지막 7회 하현승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현승은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글러브를 하늘로 던지는 세리머니를 하며 직접 한국의 8년 만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하현승은 이번 대회에서 3경기에 등판해 15와 3분의 2이닝 동안 212구를 던지며 탈삼진 25개와 함께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7일 대만전에서 90개의 공을 던지며 5와 3분의 2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고, 11일 슈퍼라운드 1차전 일본전에서는 33구로 3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현승은 대회 MVP와 평균자책점, 승률, 구원투수상 등 투수 부문 4관왕을 독차지했다.
하현승은 “국가대표로 공을 던진다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지만 동료들이 결승전 부담을 느낄 것 같아서 최대한 이닝을 끌고 가려고 했던 게 완봉까지 이어졌다”며 “내가 더 던져서 도움이 되고 싶기도 했고 완봉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현승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 대표팀은 6전 전승으로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을 상대로 두 차례 승리했고 난적 대만을 상대로도 1승을 거뒀다. 3경기에서 모두 하현승이 등판해 2승 1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이끈 정윤진 감독은 “하현승은 앞으로 선동열, 최동원 같은 국보급 투수가 될 것 같다”며 극찬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하현승은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오는 21일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가 유력하다.
하현승은 “잘 쉬면서 몸도 잘 만들 것이다. 프로에 가면 이른 시일 내 1군에서 좋은 활약하는 게 목표다”며 “지금은 배달 음식을 왕창 시켜 먹고 잠을 좀 많이 자고 싶다”고 웃어보였다.
2026-09-14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