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서태지
베일 벗은 8집 앨범 팬 반응, 10만장 사전 매진 등 열기…대부분 찬사

서태지의 새 앨범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4년 6개월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서태지의 8집 'SEOTAIJI 8TH ATOMOS PART MOAI'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역시 뜨거웠다. 이번 싱글 앨범의 첫 물량 10만장은 사전 매진됐고, 발매 당일인 29일 대형 음반매장에는 서태지 앨범을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또 이날 온라인에서 수록곡이 공개되자 싸이월드 뮤직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고, 네이버 등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는 '서태지 8집'이 오르기도 했다.
이번 새 싱글에서 서태지는 '네이처 파운드(Nature Pound)'라는 새로운 장르를 내세웠다. 5집이 얼터너티브, 6집이 하드코어, 7집이 감성코어로 분류된데 이은 것이다.
수록곡은 '모아이(Moai)', '휴먼 드림(Human Dream)', 'T'IKT'AK(틱탁)', '모아이(RMX)' 등 4트랙이다.
동굴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로 시작되는 '모아이'는 일렉트로니카 비트에 폴리네시아 퍼커션이 가미됐고, 전자오락기의 테크노 사운드가 시작을 알리는 '휴먼 드림'은 흥겹고, 귀엽다는 느낌이 든다.
반면 '틱탁'은 무거운 기타 사운드로 중량감을 줬다.
서태지 팬들의 주된 반응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대중적", "일렉트로닉이 가미된 훌륭한 사운드에 완벽한 편집"이라는 찬사가 주를 이뤘다.
반면 음악전문가들은 "새로운 팬을 끌어들이기 위한 대중친화적인 노력에는 박수를 보낸다"면서도 "음악적 실험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태지는 31일 'MBC 컴백 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 녹화에 참여한다. 8집의 두번째 싱글은 가을, 정규 8집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전국투어를 전후해 발매할 예정이다. 전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