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고수를 찾아서] <11> 가야CC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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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서 바라본 가야CC 낙동코스 7번홀 전경.

경남 김해 신어산 자락에 위치한 가야컨트리클럽(경남 김해시 삼방동 산1)은 회원제 45홀, 퍼클릭 9홀 등 총 54홀 규모로 단일 골프장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골프장이다. 부산·경남 출신 재일교포 40명을 주축으로 설립된 가야개발㈜가 1988년 18개 홀을 개장하며 처음 문을 열었고 이후 확장을 거듭해 현재 규모에 이르렀다. 가야개발의 경영권은 최근 부산지역 상공인 7명이 인수했고, 이에따라 지난 5일 홍종만 전 넥센타이어 부회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부임했다.

가야CC는 잘 친 샷에 대한 보상과 못 친 샷에 대한 페널티가 확실한 전략적 코스로 이루어져 각종 메이저급 프로 골프 대회도 여러 차례 개최했다. 5개 회원제 코스 가운데 수림과 지형지물을 잘 활용하여 설계된 신어코스(9홀·3천175m)는 아기자기한 여성미를 느낄 수 있는 동시에 난이도 높은 도전적인 코스이고, 낙동코스(9홀·3천256m)는 웅장한 남성미가 돋보인다. 부채꼴 모양의 분지에 조성된 김해코스(9홀·3천155m)는 장타자에게, 수로코스(9홀·3천266m)는 미들아이언을 잘 치는 골퍼에게 유리한 코스로 알려졌고, 가락코스(9홀·3천232m)는 홀마다 거리가 다양해 정확한 거리 측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평가된다.

가야CC의 54개 홀 가운데 낙동 7번 홀(515m·파5)은 가장 경관이 아름다운 홀로 손꼽힌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오른쪽으로 신어산의 기암 절벽과 소나무가 이어지며 절경을 자랑하는데, 특히 가을이면 온 산을 물들이는 단풍이 일품이다. 티박스에서 그린까지가 줄곧 오르막이어서 난이도도 만만치않다.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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