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에 로봇 특성화 고교 생긴다
함안대산고, 특성화고 전환
경남에 처음으로 로봇 특성화 고등학교가 생긴다.
학교법인 명덕육영회(이사장 윤정숙)는 산하 함안대산고등학교를 경남 최초의 로봇 관련 특성화 고교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함안대산고는 현재 경남로봇고교로의 전환을 위해 △로봇산업에 숙련된 기능인 육성 △융·복합 기술의 연구중심 교육 △산·학·연 협약을 통한 실무중심 교육 등을 준비 중이다.
경남도교육청이 현재 진행 중인 체제 개편 심사를 마무리한 뒤 그 결과를 오는 7월 말께 확정 발표하면 이 학교는 2014학년도 신입생부터 경남로봇고교의 교육과정을 적용받게 된다.
경남로봇고는 로봇제어전자과(로봇구조, 프로그래밍, 센서, 휴머노이드 로봇, 로봇공학)와 로봇콘텐츠과(영상그래픽, 홈로봇, 서비스 콘텐츠, 스마트 모바일 앱) 등 2개 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학과별로 28명의 신입생을 선발해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을 이끌 제조·소프트웨어·콘텐츠 중심의 교육을 시행한다.
또 최신식 로봇 관련 실습실을 구축하고, 산·학·연 협약을 통한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및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외국어 심화학습 프로그램 등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등록금과 급식비는 무료이며, 중학교 내신 석차 백분율 30% 이내의 학생들에게는 기숙사도 제공된다.
함안대산고 관계자는 "경남로봇고가 내년에 개교할 경우 산업연계형 테마파크인 마산로봇랜드 사업과 첨단 제조로봇 분야인 로봇비즈니스벨트 사업 등에 필요한 로봇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