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즉시 사용’ 관광객용 동백전 출시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이 사전 카드 신청 없이도 현장에서 곧장 사용 가능한 관광상품권(사진)을 출시했다.
동백전 운영사인 ‘코나아이’는 5일 “부산시와 함께 부산 방문객을 위한 지역화폐 동백전 관광상품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동백전 관광상품권의 타깃은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다. 10% 선할인형 무기명 선불카드 형태로 제작됐다. 앱에서 미리 동백전을 신청해 회원 가입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오프라인에서 카드만 손쉽게 구매해서 동백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카드 디자인에도 부산시 소통 캐릭터인 ‘부기’를 그려 넣어 친근함을 더했다.
10% 선할인형 무기명 선불카드
기존 동백전과 동일 혜택 부여
부산시는 김해공항을 비롯해 부산역, 종합버스터미널, 종합관광안내소 등 20여 곳에 관광상품권을 공카드로 비치해 방문객이 손쉽게 카드를 수령할 수 있게 했다.
관광객은 현장에서 동백전 앱을 설치하고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금액을 충전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동백전과 동일하게 사용금액의 10%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는 5만 원 권과 10만 원 권, 두 종류로 제공되며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코나아이는 동백전 관광카드 홍보를 위해 2021 부산국제아트페어에 이어 해운대 빛축제 현장에서도 동백전 관광상품권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코나아이 측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국내여행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 동백전이 부산 여행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기 바란다”고 밝혔다.
권상국 기자 k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