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서울사무소 개소…서울 관광기업 부산 유치도
부산관광공사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공사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관광프라자에 서울사무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관광·마이스(MICE) 분야 협회, 수도권 인바운드 여행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사무소는 앞으로 부산과 수도권 관광·마이스 기업, 유관기관 등과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공사는 모두투어인터내셔널, 하나투어ITC, 한국신태창여행사와 ‘수도권 외래 관광객 유치 활성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외래 관광객 부산 유치, 수도권·부산 관광 동향 공유, 관광상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사무소는 최근 서울의 비즈니스 이동 솔루션 전문기업인 (주)그라운드케이 본사를 부산으로 유치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라운드케이는 2020년 공사에서 운영하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의 공모를 통해 부산지사를 설립한 후 부산에서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다. 또 부산시 출자펀드를 포함해 총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보다 많은 수도권 관광객과 각종 행사를 부산에 유치하는 데 서울사무소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 기업의 판로 개척 등 수도권과의 활발한 협력과 교류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