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뮤직센터(GMC)의 젊은 음악가 소개 시리즈 ‘바이올린 박에스더 그리고 첼로 조예원’ [금난새 뮤직센터]

6월의 첫 GMC ‘체임버 시리즈(Chamber Series)’는 GMC의 젊은 음악가 소개 시리즈로 바이올린의 박에스더와 첼로의 조예원이 각 악기의 협주곡을 피아노 반주로 선보일 예정. GMC 젊은 음악가 소개 시리즈는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갖춘 젊은 음악가들에게 연주 기회와 다양한 무대 경험 제공을 통해 이들이 훌륭한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이날 연주곡은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 D장조 작품 19(피아노 반주 강형은)와 슈만 첼로 협주곡 A단조 작품 129(피아노 반주 문성우)이다. ▶6월 3일(토) 오후 5시 부산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20 금난새 뮤직센터. 전석 무료 초대(5월 29일 오후 6시 네이버 예약 오픈, 1인 최대 2매 신청 가능). 네이버 예약 링크는 인스타그램(gumnanse.music.center) 참조.

◆2023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페스티벌 ‘일상의 쉼,’[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해운대문화회관(관장 서영지)이 ‘2023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 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일상의 쉼,’ 공연을 3일간 해운홀에서 개최한다. 첫날(29일)은 음악대륙 가이아(MUSIC GAIA)의 국악 콘서트 ‘춘풍도리화개야’ 공연. 31일은 부산의 뮤지컬 단체 아트레볼루션의 뮤지컬 갈라 ‘클라이막스’ 콘서트가 개최된다. 마지막 공연은 6월 3일 진행되는 영아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영화 음악 콘서트 ‘시네마 판타지아’다. 출연진은 음악대륙 가이아(대금 손한별, 해금 김원지, 타악 김인균, 가야금 문포근, 피리 신정현, 소리 김아름), 아트레볼루션(김범수 김보현 김효영 손석 손수정 신민 윤영식 이세희 이연실 이유진 정석원 채민수 최지혜 허진), 영아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임준오), 소프라노 이한나·박현진, 테너 김준연, 바이올린 닐루. ▶5월 29일(월) 오후 3시, 31일(수) 오후 7시 30분, 6월 3일(토)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양운로 97(좌동)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전석 1만 원.

◆멋진 공연으로 가득한 6월의 시작 [게네랄파우제]

29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독주회’는 피아니스트 김진희가 베토벤의 대표적인 피아노 소나타 ‘비창’ ‘월광’ ‘열정’을 연주한다. 아인클랑 피아노 앙상블 대표를 맡고 있는 김진희는 부산대 음대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전문연주자 과정·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6월 1일 ‘여름의 문턱에서’는 피아니스트 민주신과 베이시스트 박주민이 깊이 있는 재즈 연주와 설명을 들려준다. 6월 2일 ‘인코그니토 헌정(Incognito Tribute)’은 강혜인 퀄텟이 애시드 재즈의 대표적인 영국 밴드 인코그니토의 곡들로 채운다. 6월 3일 ‘체인지 오브 하트(Change of Heart)’는 기타리스트 이달현이 ‘체인지 오브 하트’라는 곡을 통해 공간을 울리고 귀를 즐겁게 한다. ▶5월 29일(월) 오후 6시 30분, 6월 1일(목)과 2일(금) 오후 8시, 6월 3일(토) 오후 7시 부산 중구 신창동 게네랄파우제. 전석 2만 원.

◆제28회 예술공감 ‘호세 카르멘의 향기에 취하다’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이번 을숙도 예술공감은 ‘경성반주소사이어티’ 공연으로 만난다. 대중에게 친숙한 오페라 ‘카르멘’ 음악에 영상과 해설을 더한다. 경성반주소사이어티는 최윤희, 안준희, 김슬기, 라다솔 등 경성대 음악학과 피아노 전공 교수와 강사, 졸업생으로 구성됐다. 피아노 반주를 심도 있게 연구하고, 성악가들과 앙상블을 이뤄 다양한 오페라를 연구하기 위해 모였다. 출연 경성반주소사이어티, 소프라노 이수진·박소영, 테너 김정권, 바리톤 최대우. ▶5월 30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 사하구 낙동남로1233번길 25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전석 1만 원(예매 시 20%할인).

◆청춘 음악회3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2022년 1월 창단 연주회 이후 이달 초 제7회 정기 연주회를 치른 ‘더뉴 앙상블’이 주최하고, (사)부산문화가 주관하는 청년 활성화 프로젝트 ‘청춘 음악회3’. 지휘 최영선, 출연 김지윤(바이올린) 백성은(비올라) 박하민(바리톤) 이효권·김동효(이상 플루트) 장주예(바순), 황동남(베이스바리톤). ▶5월 30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전석 2만 원.

◆영화의전당 11시 음악회 ‘에브리싱글데이의 드라마음악’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에브리싱글데이’ 리더이자 부산 출신 음악감독 문성남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한국 드라마 속 음악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음악감독 문성남은 드라마 ‘파스타’, ‘너의 목소리가 들려’, ‘힘쎈여자 도봉순’ 등 수많은 히트 드라마 OST를 작업하며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때로는 밝고 유쾌한 감성으로, 때로는 짙은 감성으로 드라마 속 활기를 더하는 ‘에브리싱글데이’는 매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매일매일 음악 안에서 신나고 경쾌한 날을 만들고 싶다는 의미를 담은 그룹 이름처럼 ‘에브리싱글데이’의 시원한 목소리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5월 31일(수)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전석 2만 원. 공연 전후 카페 뤼미에르에서 무료로 커피 또는 차 제공.

◆제818회 금정수요음악회 ‘김정화 피아노 독주회-기억(Reminiscences)’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이번 금정수요음악회는 음악회 해설자, 음악 칼럼니스트, 클래식 음악 코디네이터, 피아니스트로 폭넓은 활약을 하고 있는 김정화의 독주회. 부제는 기억(Reminiscences)이다. 연주곡은 바흐 플루트 소나타 2번 중 ‘시칠리아노’ BWV 1031(빌헬름 켐프 편곡),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1번 내림가장조 작품110, 슈만 ‘나비(Papillons)’ 작품 2, 드뷔시 ‘기쁨의 섬’. 피아니스트 김정화는 부산예고와 숙명여대 음대를 졸업하고 보스턴 콘서바토리 석사와 전문연주자 디플로마를 땄으며, 동아대 음악문화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5월 31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 금정구 체육공원로7(구서동)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전석 1만 원.

◆부산예술회관 기획 공연 ‘문화가 있는 날 예감: 첼로와 피아노로 함께 듣는 판소리’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5월 문화가 있는 날 ‘예감: 예술로 감성을 전하다’ 공연은 국악그룹 헤이브의 ‘첼로와 피아노로 함께 듣는 판소리-심청과 춘향, 두 여인을 그리다’로 열린다. 1부 ‘춘향을 그리다’에서는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별-재회 이야기를 한다. 2부 ‘심청을 그리다’에서는 효녀 심청의 이야기로 곽 씨 부인 유언-심청의 기도-인당수-모녀 상봉-심 봉사가 눈을 뜨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출연 소리꾼 박세미, 첼로 성아란, 피아노 김시은. ▶5월 31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 남구 용소로 78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무료 관람.

◆2023 원먼스 페스티벌 ‘이주미 밴드 콘서트’ [문화주소 동방]

부산소공연장연합회 주관으로 마련하는 ‘원먼스 페스티벌’ 시작을 알리는 음악회. 복합문화공간 문화주소 동방은 이주미 밴드 콘서트로 꾸민다. 이주미는 2011년 ‘자라섬국제재즈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정식으로 데뷔한 후 부산을 기반으로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재즈는 창밖으로 스쳐가는 만큼 인연일까’를 부제로 내세우고 ‘플라이 미 투 더 문’ ‘올 오브 미’ 등을 들려준다. ▶6월 1일(목) 오후 7시 부산 서구 충무대로 56, 송도 탑스빌 3층 문화주소 동방. 전석 초대.

◆한화와 함께하는 2023 교향악축제 생중계 상영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6월 1일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하는 서른다섯 살 된 ‘2023 교향악축제’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전 회차 콘서트를 야외극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동감 있게 만날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전국 17개 교향악단이 참여해 18명의 협연자와 함께 모두 17회 공연이 펼쳐진다. 6월 1일 개막 공연 광주시립교향악단(지휘 홍석원·피아노 손민수). ▶6월 1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6월 2일(금) 창원시립교향악단(지휘 김건·마림바 한문경) 공연은 3일(토)로 일정을 변경해 녹화 상영으로 진행되며, 주말·공휴일 오후 5시 공연의 경우 오후 7시 30분으로 시간차 상영된다. 6월 4일(일) 인천시립교향악단(지휘 이병욱·피아노 존 오코너). 전석 무료.

◆2023 원먼스 페스티벌 ‘클라온의 선율’ [필슈파스콘서트홀]

광안역 인근에 위치한 필슈파스콘서트홀에서 펼치는 '원먼스 페스티벌' 공연. 앙상블 클라온(바이올린 박은경, 클라리넷 이환석, 피아노 박다은, 타악기 정종혁)이 재해석한 세련된 팝 클래식과 OST가 연주된다. ▶6월 2일(금) 오후 7시 부산 수영구 장대골로 6 필슈파스. 전석 초대. 네이버 예약(클라온의 선율).

◆음악당라온 기획 공연 ‘스플렌데라의 시간을 넘어서(Beyond the Time)’ [음악당라온]

바이올린 남가영(포항시향 수석), 비올라 윤솔샘(부산시향 단원), 첼로 신윤경, 피아노 이안나로 구성된 피아노 콰르텟 ‘스플렌데라’의 무대. 스플렌데라는 경상도 지역에서 연주하는 팀이다. 연주곡은 ‘Beyond the time’(김종완 곡) 외 클래식 음악과 영화음악 등 다양한 시대 음악을 편안하게 감상하기 쉬운 곡으로 골랐다. ▶6월 2일(금) 오후 7시 부산 금정구 장전동 419-7 3층 음악당라온. 입장료 3만 원.

◆제501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 ‘청포도처럼 달콤 상큼한 음악회’ [스페이스 움]

바이올린 김나형, 플루트 전하나, 클라리넷 이현진, 콘트라베이스 박시현, 피아노 김지현으로 구성된 라엘앙상블이 꾸미는 스페이스 움 501회 음악회. 청포도 열매처럼 알알이 영근 음악회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비발디 ‘여름’, 구노 ‘아베마리아’, 히사이시 조 ‘여름’, 엔니오 모리꼬네 ‘시네마 천국’ OST, 이지수 ‘아리랑 랩소디’ 등을 준비했다. ▶6월 2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 동래구 명륜동 424번지 스페이스 움. 입장료 2만 원.

◆제19회 부산국제무용제(BIDF)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해운대 해변 특설무대]

2005년 부산국제해변무용제(광안리 해변 특설무대)로 시작해 2008년 부산국제무용제로 명칭이 변경된 부산국제무용제가 19회를 맞았다. 올해는 유럽, 아프리카, 북미, 아시아 등 30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60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르적으로 현대무용, 발레, 민속무용, 스트리트댄스는 물론, 북아프리카 전통이 어우러진 수피까지 다양하다. 참가국 또한 유럽, 아프리카, 북미, 아시아 등 전 대륙을 망라한다. 또한 무용 예술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대중을 겨냥한 춤 공연도 대거 유치했다. 특히 올해는 프랑스 에르베쿠비무용단의 ‘낮이 밤에 빚진 것’ 특별 초청 전막 공연을 아시아 초연한다. ▶6월 2일(금)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개막식과 갈라 공연(유료), 6월 3일(토) 오후 4시 30분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 BIDF 초청 공연(무료), 6월 4일(일) 오후 3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낮이 밤에 빚진 것’ 특별 초청 전막 공연(유료), 6월 4일(일) 오후 4시 30분 해운대 해변 특설무대 BIDF 초청 공연과 오후 8시 폐막식(무료).

◆부산소공연장연합회·영화의전당 공동 주최 ‘프롬나드 콘서트’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부산소공연장연합회와 영화의전당 합동 기획 공연으로 선보이는 ‘2023 원먼스 페스티벌’을 알리는 대규모 야외 공연. 총 10개 팀이 무대에 오른다. 각 소공연장에서 추천한 8팀과 부산라이징스타 콘테스트 우승자 2팀(D.U챔버오케스트라·쿠잉)이다. 공연장과 추천 팀은 다음과 같다. 콘체르토보눔(휴·크로스오버), 필슈파스(앙상블 클라온·팝클래식), 무사이(서민진밴드·재주), 오션컬처팩토리(홍영호 쿼텟·재주), 음악당라온(친친탱고·월드뮤직), 스페이스움(문화예술 올타·퓨전국악), 게네랄파우제(이달현트리오·퓨전록), BOF아트홀(블랑누아·뮤지컬 갈라)이다. ▶6월 3일(토) 오후 1시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무료 입장(주차 유료 정산).

◆국립부산국악원 토요상설공연 ‘토요신명 2023’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국립부산국악원이 매주 토요일 선보이는 상설공연 ‘토요신명’. 이번에는 ⑥주제 ‘맑게 갠 하늘처럼’. 대금 독주 ‘상령산풀이’로 시작해 앉아 부르는 ‘경기잡가’, 그리고 북보다는 작고 소고보다는 약간 큰 버꾸를 치올리는 ‘버꾸춤’과 화려한 ‘부채춤’이 이어진다. 또한 역동적인 효과와 음색 등 표현 기교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피리산조’, 동해안별신굿에 쓰이는 사물 장단을 새롭게 구성한 ‘동해무속사물’로 장구의 독특한 멋을 느낄 수 있다. ▶6월 3일(토) 오후 3시 부산 부산진구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A석 1만 원, B석 8000원.

◆전통연희극 ‘적구놀이’ [부산민속예술관 송유당]

2023년 부산민속예술관 상주단체로 선정된 ‘젊은소리쟁이’가 여는 첫 공연이다. 경남 사천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극화한 ‘적구놀이’는 민속 연희를 토대로 재구성한 마당놀이 연희극이다. 적구와 적덕이는 마을 사람들을 희롱하고 나쁜 일을 만들어 내는 남매 잡귀인데, 사람이 아님을 시각화하기 위해 인형을 들고 있다. 동래에 나타난 적구를 만날 수 있다. 전통춤, 전통 가락과 익살스러운 연기를 선보인다. 출연진 연출·적구 박준식(젊은소리쟁이 대표), 적덕 이재일(퓨전뮤지컬 야단법석 예술감독), 천하궁도시 류권홍(국립부산국악원 정단원). 타악 양정민·김정호·이호진·박성규, 대금 김은경, 해금 조민수, 피리·태평소 여강, 춤 정현주·김민서. ▶6월 4일(일) 오후 3시 30분 부산 동래구 우장춘로 195-46(온천동, 부산민속예술관) 송유당. 전석 무료.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동화 ‘헨젤과 그레텔’이 오페라로 각색돼 을숙도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유명한 그림 형제의 동화가 원작이며, 숲속 과자 집으로 아이들을 유인해 잡아먹는 마귀할멈과 그를 물리치는 두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라모아트컴퍼니(대표 임봉석)는 2014년 창단돼 평창문화올림픽 초청 공연,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 공연 등 전국 단위 다원예술 분야 공연물을 제작하고 있다. 헨젤 역 소프라노 김혜현, 그레텔 역 소프라노 이주희, 마녀 역 테너 김성환이 나온다.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6월 3일(토) 오후 4시 부산 사하구 낙동남로1233번길 25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관람료 1층 2만 원, 2층 1만 원.

◆양지민 첼로 리사이틀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부산예고 재학 중 독일로 건너간 첼리스트 양지민은 뒤셀도르프 국립음대(Diplom)를 졸업하고, 에센 폴크방에서 실내악 마스터 과정을 수학했다. 국내 귀국 후 최근에는 2023 부산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 시즌단원, J 스트링 앙상블 음악감독, 부산 챔버필 오케스트라 첼로수석을 맡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베토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3번 가장조 작품번호 69, 라흐마니노프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보칼리제 작품번호 34, 브람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마단조 작품번호 38, 라흐마니노프 엘레지풍 3중주 제1번 사단조 등 4곡이다. 주최 아트뱅크코레아. 피아노 박지혜. 게스트 이상엽(바이올린). ▶6월 3일(토) 오후 5시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76번길 부산문화회관 챔버홀. 전석 2만 원(학생 50% 할인).

◆BECK TO BE OK 콘서트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정답이 없다는 걸 알지만, 우리가 맞다고 믿는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 소프트 모던 록밴드 O.O.O(오오오)의 부산 공연. 독창적인 사운드와 한글 가사를 위주로 곡을 만드는 것이 특징인 밴드이다. 새로운 멤버 구성으로 선보이는 첫 부산공연으로, 알찬 세트리스트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 3일(토) 오후 6시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 39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전석 5만 5000원.

◆미리 만나는 부산국제아트센터, 클래식 파크 콘서트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

이번 콘서트는 2025년 개관 예정인 부산국제아트센터와 2026년 개관 예정인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부산시가 주최·주관하는 야외 클래식 공연이다.

6월 3일 공연은 정명훈의 지휘로 KBS교향악단과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악가 소프라노 박소영, 테너 박승주, 바리톤 김기훈,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그리고 부산시립합창단과 2023 부산오페라하우스 시즌단원들이 나와 웅장하고 아름다운 푸치니와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와 합창, 로시니 오페라 서곡과 마스카니 오페라 간주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6월 4일은 최수열의 지휘로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곡들을 들려준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축전 서곡, 에드워드 엘가 ‘사랑의 인사’, 드보르자크 슬라브 무곡 46-8번,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천둥과 번개 폴카’, 베토벤 삼중협주곡 1악장, 비제 카르멘 서곡 & 하바네라, 바흐 G 선상의 아리아, 시벨리우스 핀란디아 등 파크 콘서트에 걸맞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3일(토)~4일(일) 오후 6시 30분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 전석 무료(선착순 배정). 파크 콘서트 콘셉트에 맞춰 피크닉석으로 운영할 예정. 시민들은 돗자리를 지참해 부산시민공원을 이용하면 된다.

◆필슈파스콘서트홀 기획 공연 ‘광안 살롱 위켄드: 희樂-즐거움의 시작’ [필슈파스콘서트홀]

부산대 동문으로 이뤄진 가야금 앙상블 ‘희락’의 첫 번째 콘서트. 희락은 김상은, 이지혜, 한지은, 허민영 등 4명으로 구성됐다. 4대의 가야금이 선사하는 예스럽고 우아한 선율을 느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월량대표아적심, 햇살 아래서(박경훈 작곡), 한오백년(이건용 작곡), 오봉산타령(함현상 작곡), 호접지몽(황호준 작곡), 천년지몽 (백성기 작곡) 등을 독주와 앙상블로 연주하고, 게스트로 타악기 연주자 장지윤이 함께한다. ▶6월 3일(토) 오후 7시 부산시 수영구 장대골로6 필슈파스. 전석 2만 원. 네이버 예약과 현장 예매 가능.

◆모차르트콩쿨 부산지부 수상자들과 함께하는 ‘음악, 꿈으로 피어나다’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독일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 참가하기 위한 한국 예선전. 전국에 16개 지부가 있으며, 지부대회(예선)에서 입상한 참가자는 서울본부대회(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주최 클라시코 예술기획·모차르트한국콩쿨 부산지부. 출연 유효주(동요), 최준혁(테너), 정유헌(바이올린), 임나윤·윤서희·안태규·오채아(피아노). ▶6월 3일(토) 오후 7시 30분 부산 금정구 체육공원로7(구서동)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전석 초대.

◆부산발달장애오케스트라 ‘더날개’의 나라 사랑 [문화공간 봄 외]

부산 유일의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펼치는 음악회. 더날개는 부산 대구 창원 지역 거주 발달장애인이 정기적으로 주 1회 부산 지역 전문 음악인의 재능 기부를 통한 1 대 1 음악교육과 멘토링 지원을 통해 음악인으로서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2016년 12월 15일 창단 연주회를 가졌으며, 매년 정기 연주회는 물론 여러 차례의 크고 작은 연주회를 하며 성장하고 있다. 단원은 소수의 발달장애를 가진 연주자와 전문 연주자로 구성돼 2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예술감독 백재진 동의대 교수. 지휘 윤상운 동의대 교수. 악장 남호성. 협연 바이올린 최유진·오보에 윤세호. ▶6월 3일(토) 오후 4시 부산 금정구 금정로 42 (장전동) 문화공간 봄, 6월 25일(일) 오후 5시 부산 금정구 체육공원로7(구서동)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전석 초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 [드림씨어터]

‘오페라의 유령’ 프로덕션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8(일)~29일(월) 공연은 취소. 부산 공연 종연일 6월 18일까지는 약 3주를 남겨 놓았다. ‘오페라의 유령’은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과 가면 속 러브 스토리와 황홀한 무대 예술이 백미다. 이번 주 캐스트 6월 1일(목) 1회 차(오후 2시 30분) 조승우 송은혜 송원근 이지영, 2회 차(오후 7시 30분) 전동석 손지수 송원근 이지영. 6월 2일(금) 오후 7시 30분 조승우 손지수 황건하 한보라. 6월 3일(토) 1회 차(오후 2시) 김주택 송은혜 송원근 이지영, 2회 차(오후 7시) 전동석 손지수 황건하 한보라. 6월 4일(일) 1회 차(오후 2시) 조승우 송은혜 송원근 이지영, 2회 차(오후 7시) 김주택 손지수 황건하 한보라. ▶6월 18일(일)까지 부산 남구 전포대로 133, 3층 드림씨어터. VIP석 19만 원, R석 16만 원, R시야제한석 13만 원, S석 13만 원, A석 9만 원, B석 7만 원.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