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73개사 선정
최대 1억 원 사업화 자금 지원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73곳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웨스틴 조선 부산 호텔에서 ‘2024년도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사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매년 부산의 창업 지원기관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올해 브라이트클럽에는 초단기일거리 매칭 플랫폼을 운영하는 ‘불타는고구마’와 운동취약계층을 위한 특수 헬스케어프로그램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등 20개 사가 선정됐다. 밀리언클럽에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브랜드 ‘영롱’ 등 46개 사, 플래티넘클럽에는 ‘애기야가자’ 등 4개 사, 에이스스텔라에는 인공지능 자동조리 로봇을 개발한 ‘비욘드허니컴’ 등 3개 사가 꼽혔다. 에이스스텔라는 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향후 ‘아기유니콘·예비유니콘’ 기업 단계로의 지속 성장을 지원한다.
시는 2017년부터 기술 경쟁력 및 성장 잠재력을 갖춘 부산 지역의 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왔다. 수요자 중심의 멘토링,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등 올해까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술창업기업 총 832개 사를 발굴했다. 사업을 통해 성장한 기술창업기업 중 6개 사가 최근 3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및 예비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도 얻었다.
김성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기술창업기업 인증을 받은 지역 창업기업이 미래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