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방문객 상반기 931만명…“도시 위상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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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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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보다 76만명 증가
레알마드리드 테마파크 개장도
인프라 미식 등 인기여행지 부상

사진은 두바이의 사막에서 현지 체험을 즐기는 관광객들. 두바이관광청 제공 사진은 두바이의 사막에서 현지 체험을 즐기는 관광객들. 두바이관광청 제공

두바이 경제관광부는 두바이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931만 명의 해외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855만 명에 비해 9%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두바이는 2023년 한해 1715만 명의 해외 방문객을 유치한데 이어 올 상반기까지 관광객이 계속 늘고 있다.

두바이는 트립어드바이저 트레블러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월드 트래블 어워즈가 선정한 ‘중동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된 바 있다.

두바이 경제관광부의 헤랄 사이드 알마리 국장은 “올해 상반기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도시의 위상과 인지도가 더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레저 및 비즈니스 방문이 계속 늘 수 있도록 하고, 두바이 관광산업이 두바이 경제성장률을 높이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두바이관광청은 스페인의 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와 다년 간의 협업을 발표했으며, 올 상반기 세계 최초의 ‘레알 마드리드 테마파크’가 두바이에 개장했다.

‘두바이 초콜릿’ 열풍으로 국내에서도 두바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두바이는 실제로 중동 미식의 수도이기도 하다. 200개가 넘는 국적의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도시인만큼 미식의 범위도 넓고 풍부하다. 올해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두바이 2024’는 작년보다 16개 늘어난 106개 레스토랑을 선정해 소개하며 두바이를 세계적인 미식의 도시라고 평가했다.

두바이에서 관광 산업에서는 지속가능성도 중요한 요소다. 2022년 시작된 ‘두바이 캔’ 정책으로 도시 전역에 50개의 분수대를 설치해 2040만개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 물병과 1050만 리터의 물 사용을 줄였다.

두바이관광청의 이삼 카짐 대표는 “수준 높은 인프라, 우수한 삶의 질, 안전 및 도시의 접근성을 바탕으로 두바이가 방문 필수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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