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서재응 수석코치 영입… SSG, 경헌호 투수 코치 데려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4일 이호준 신임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서재응 전 KIA 타이거즈 코치를 영입했다.
서 수석코치는 1997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미국프로야구(MLB)에 진출했다. 뉴욕 메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탬파베이 레이스 3개 팀에서 뛰며 통산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60을 거뒀다.
2008시즌부터는 KBO리그 KIA 유니폼을 입고 8시즌 동안 42승 48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그는 2018년부터 작년까지 KIA 투수 코치를 역임했고 현재는 해설위원과 한국 대표팀 불펜 코치를 맡고 있다.
서 수석코치는 구단을 통해 "외부에서 NC를 봤을 때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정말 좋은 팀이라 생각했다"며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SG 랜더스가 경헌호 전 LG 트윈스 코치를 영입해 2025시즌 1군 투수 코치 자리를 맡겼다.
SSG는 24일 "경헌호 투수 코치를 영입했다"며 "경 코치는 오늘 팀의 마무리 훈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LG에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투수로 뛴 경 코치는 지도자 생활도 LG에서만 했다. 2013년부터 2024년까지 LG 1·2군 및 잔류군 투수 코치로 일한 경 코치는 이번에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
SSG는 "경헌호 코치가 12년 동안 투수 코치로 보여준 성과와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며 "향후 팀 투수진을 잘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헌호 코치를 영입하며 SSG는 2025시즌을 위한 1군 코칭스태프 개편을 완료했다.
이숭용 감독이 1군을 이끌고, 송신영 수석코치, 경헌호 투수 코치, 이승호 불펜 코치, 강병식·오준혁 타격 코치, 손시헌 수비 코치, 조동화·윤재국 작전 주루 코치,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 코치가 각 파트를 담당한다. 올해 퓨처스(2군)팀 사령탑으로 일한 손시헌 코치가 1군으로 올라왔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