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동아대 글로컬 연합, 디자인 취업 캠프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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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행사
패션기업 세정과 협업, 실무 교육 진행
재직 선배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

동서대학교와 동아대학교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디자인산업 특화 취업캠프를 실시했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학교와 동아대학교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디자인산업 특화 취업캠프를 실시했다. 동서대 제공

지난해 글로컬대학 30 본대학에 선정된 동서대학교와 동아대학교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부산 수영구 호메르스 호텔에서 ‘부산시와 함께하는 산업계 이해 교육 진로·취업 캠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디자인 취업캠프를 진행했다.

동서대와 동아대는 △에너지테크 △바이오헬스 △문화콘텐츠 △부산헤리티지 등 4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지산학 연계를 통해 부산 지역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시와 대학 간 공동 이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연합대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취업캠프는 부산에 본사를 둔 종합 패션기업인 세정과 협업해 지역 특화 분야별 취업 연계형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정주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원데이 BX실무토크’라는 주제로 △브랜딩 강의 △팀 프로젝트 디자인 경진대회 △포트폴리오 작성법 강의 △디자인 산업 재직 선배들의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동서대·동아대 학생들이 서로 협력해 ESG 경영 제품 개발 디자인 및 마케팅 활용 방안에 대해 팀별로 논의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세정그룹 현직자들로부터 실시간 피드백을 받으며 정보를 교류했다. 이날 캠프에는 동서대와 동아대의 디자인 산업 분야 졸업생으로 구성된 재직 선배들이 참가해 후배들에게 직무에 대한 깊고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동서대 정도운 학생·취업지원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산학 간 협력 프로그램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산업과 연계된 실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글로컬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동서대-동아대 글로컬연합대학은 지역 정주형 특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전공 분야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산 지역 우수 기업과 함께하는 산학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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