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문단, 동아대병원 주요시설 견학
바이오·의료기술 분야 동반성장 ‘기대’

동아대병원은 지난 7일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의과대학과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동아대병원 제공

동아대병원은 지난 7일 동아대병원 국제회의실에서 태국 치앙마이대 의대와 협약식을 갖고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치앙마이대 의대 부속병원은 태국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최상급 의학연구·진료기관으로, 고난도 중증 치료를 포함해 태국 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앙마이대 퐁록 스리반딧몽콜 총장을 비롯한 태국 방문단 9명은 협약식 이후 안희배 병원장을 비롯한 동아대병원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동아대병원 주요 진료·연구 시설을 둘러보며 동아대병원의 첨단 의료 시스템과 역량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공동 연구 △학생 및 의료인력 교류 △학술 정보 및 교육 콘텐츠 공유 △국제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의료기술 분야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안 원장은 “치앙마이대 의대와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동아대병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