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중위' 확보…정동만 투입, 부산 산업 현안 탄력

  • 가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 유일…산자위 공백 해소
지역 정책·예산 대응 기대
“부산 미래 먹거리 키울 것”

정동만 의원. 부산일보DB 정동만 의원. 부산일보DB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로 보임됐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산자위에 부산 의원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정 의원의 보임으로 지역 산업 현안을 국회 차원에서 다룰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었던 정 의원은 지난 2일 산자위 소속 주호영 의원과 상임위를 맞교환하며 산자위에 합류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원전해체산업 육성전략 고리 1호기를 중심으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정 의원의 산자위 보임을 공개 약속한 바 있다.

정 의원의 지역구인 기장군은 고리 원전이 위치한 곳으로, 원전 산업과 직접 연계된 정책과 예산 확보에 있어 국회 산자위 활동의 중요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고, 이 법안은 지난 2월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 의원은 에너지 정책과 원전 산업 육성의 적임자로 꼽혀왔다.

지역 정치권에선 정 의원의 산자위 합류로 부산 산업 현안에 대한 국회 논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산자위에는 부산 의원이 없어 정책과 예산 대응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산자위는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을 포함해 58개 공공기관과 준정부기관의 예산과 법안을 관할한다. 또 원전 관련 법안과 지역 특구 예산 등을 다룬다.

정 의원이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지역 현안들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23년 7월 지정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산단의 전력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2024년 12월 기장군에 지정된 전력반도체·이차전지 분야 기회발전특구가 대표적이다..

정 의원은 “원전 산업을 비롯해 전력반도체, 이차전지, 모빌리티 등 기장과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키우고, 부산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겠다”며 “항상 우리 기장군민과 330만 부산시민을 대표한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