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타 통과 범시민 서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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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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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0일까지 5만 명 목표
울산과 김해시도 동참 알려져
예타 통과·조기 착공 염원 담아

양산시가 지난 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진행된 환경의 날 행사장에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타 통과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지난 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진행된 환경의 날 행사장에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타 통과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가 울산~양산~김해를 잇는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을 촉구하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양산시는 지난 5일부터 7월 10일까지 36일간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타 통과 등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KTX 울산역~양산 북정~김해시 진영역 간 총연장 54.6km 구간을 철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5곳의 정류장과 1곳의 차량기지도 들어선다. 사업비는 3조 원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5년까지다.

이 사업은 2024년 10월 기획재정부의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돼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애초 용역 결과는 올해 상반기(6월) 중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연말로 6개월가량 늦춰진 상태다.

양산시는 원활한 서명운동을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서명부를 비치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병행하고 있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통과하는 울산시와 김해시 등도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5만 명의 서명을 받아 경남도를 통해 예타를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양산시가 지난 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진행된 ‘환경의 날’ 행사장에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타 통과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지난 5일 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진행된 ‘환경의 날’ 행사장에서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타 통과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서명운동에 나선 것은 자칫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가 예타 과정에서 사업 무산 소문까지 났던 부울경 광역철도와 같은 비슷한 길을 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부울경 광역철도는 예타 과정에서 사전 타당성 조사 때보다 사업비가 3배가량 뛰면서 경제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결과 발표가 수차례 연기되면서 무산 소문까지 났으나 결국 정책적 필요성이 반영돼 예타를 통과했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B/C)이 0.7을 넘겨 부울경 광역철도보다 높은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예타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양산시와 윤영석(양산갑) 국회의원 등은 이 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해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양산시와 윤영석 의원 등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를 이용해 가덕신공항까지 갈 수 있도록 노선 변경을 추진하는 등 예타 통과를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서명운동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예타 통과는 물론 조기 착공을 위해 시민들의 의지를 모으기 위한 것”이라며 “각종 행사는 물론 SNS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최대한 많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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