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경찰서 무기고 털자" 댓글 쓴 20대 자수… "실제 행동 없어도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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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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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합뉴스 경찰. 연합뉴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를 대응하고 있는 송파경찰서를 겨냥해 협박 댓글을 작성한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9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인터넷 뉴스 기사에 "송파경찰서 무기고 털고 우리도 민주화 유공자 돼보자"라는 댓글을 남긴 2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배당받은 중랑경찰서는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를 찾아내 댓글을 올리게 된 경위나 실제 실행 가능성 등을 조사한 후 공중협박 혐의를 적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를 본 A 씨는 경찰을 찾아 자수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댓글 게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중협박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실행 의사와 관계 없이 시민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안전을 저해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경찰은 개표소 관련 공론장의 취지를 훼손하는 불법행위는 철저히 수사하여 엄정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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