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책실장에 하준경… 지방시대위원장 박정현 위촉
청와대는 1일 이재명 대통령이 정책실장에 하준경 현 경제성장수석(왼쪽부터), 경제성장수석에 문신학 현 산업통상부 차관, 평화외교특별보좌관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국방정책특별보좌관에 김병주 의원, 재정경제부 제1차관에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정의경 국토도시실장,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전 부여군수를 임명 및 위촉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이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에 발탁됐다. 김용범 전 실장 사표 수리 이후 한 달 만에 ‘내부 승진’으로 공백을 메운 셈이다.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뒷받침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는 박정현 전 부여군수가 위촉됐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1일 브리핑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하 수석을 정책실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성 수석은 하 실장에 대해 “공정 성장과 양극화 해소 등 사회적 현안을 성장 전략에 결합해 온 대표적인 학자”라며 “집권 2년 차 들어 주거·일자리·서민금융 분야에 대한 3대 사회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전체적 방향을 하 실장이 성장 전략과 사회 정책을 결합하며 끌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승진으로 공석이 된 경제성장수석 자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을 발탁했다. 성 수석은 “산업·에너지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실물경제 전문가”라며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신성장 동력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경남 진해 출신인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으로는 정의경 국토도시실장이 발탁됐다. 성 수석은 권 차관에 대해 “경제 성장률과 물가, 고용 등 경제 현안 전반을 안정감 있게 챙기며 미래 성장 모멘텀을 지속 발굴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정 차관에 대해서는 “지방주도성장 기반을 넓히고 3대 메가프로젝트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 수석은 박 신임 지방시대위원장에 대해 “지방정부 행정을 두루 경험하고 지방 소멸과 불균형을 현장에서 직접 다뤄온 행정가”라며 “수도권 중심의 성장 구조를 넘어 지역이 스스로 성장 동력이 되는 국가 균형 발전의 전환을 현장감 있게 뒷받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평화외교특별보좌관으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국방정책특별보좌관으로 같은 당 김병주 의원을 위촉하기도 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