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리랑 월드투어' 5억 달러 돌파…"전대미문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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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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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리랑 월드투어 누적 매출 5억 달러 돌파
역대 그룹 사상 일곱 번째 기록
빌보드 "전대미문의 영역"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RM의 소장 한국 미술작품 전시회의 언론인 대상 프리뷰 행사장 앞에 영국 런던에서 찾아온 BTS 팬클럽 '아미' 회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RM의 소장 한국 미술작품 전시회의 언론인 대상 프리뷰 행사장 앞에 영국 런던에서 찾아온 BTS 팬클럽 '아미' 회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새 월드 투어 ‘아리랑’(ARIRANG)이 팝 그룹 사상 처음으로 누적 매출 5억 달러(약 6800억 원)를 돌파했다. 역대 그룹 사상 일곱 번째 기록으로, 빌보드는 “BTS가 전대미문의 영역에 들어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공연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BTS의 ‘아리랑’은 역대 그룹 사상 일곱 번째로 누적 매출 5억 달러를 기록했다. 빌보드는 “앞선 6개 팀은 모두 록밴드여서 방탄소년단은 팝 그룹으로서는 전대미문의 영역에 들어서게 됐다”고 평가했다. BTS는 8월 한 달간 12회 공연을 열어 총 1억 7170만 달러(약 2340억 원)의 티켓 매출과 약 80만 명의 관객을 기록해 ‘톱 투어’ 차트 1위에 올랐다.

BTS는 이로써 팀 통산 다섯 번째로 빌보드 ‘톱 투어’ 정상을 밟았다. 이는 배드 버니 10회, 비욘세·콜드플레이·엘튼 존 각 7회를 잇는 기록이다. 특히 BTS가 지난 8월 기록한 1억 7170만 달러 매출은 2023년 8월 비욘세에 이어 빌보드 박스스코어 집계 사상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월간 매출이기도 하다.

BTS는 8월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2회 만으로 3270만 달러(약 445억 원)의 매출과 약 15만 8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빌보드는 BTS가 앞으로도 약 40회 공연이 예정된 만큼 최종 누적 매출은 10억 달러(약 1조 3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BTS의 리더 RM의 개인 소장품을 선보이는 특별전 ‘RM X SFMOMA: 비트윈 유 앤드 미(Between You and Me)’가 10월 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이하 SFMOMA)에서 개막한다. 내년 2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RM의 개인 소장품을 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첫 전시다. RM은 전시 기획과 큐레이션 전반에 직접 참여했다.

전시에서는 RM과 SFMOMA가 엄선한 약 180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윤형근, 박래현, 장욱진, 권옥연, 김윤신, 도상봉 등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한 SFMOMA가 소장한 김환기, 백남준, 마크 로스코, 아그네스 마틴, 앙리 마티스, 조지아 오키프 등의 작품도 한 공간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이 가운데 RM이 수집한 작품은 약 140점으로 대다수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이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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