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0주년 부산미협, 미술제·국제아트페어 연다
부산미술제·BFAA 국제아트페어
10월 15~18일 벡스코 제2전시장
부산미술제 12개 분과 576명 참여
작가가 직접 꾸린 아트페어도 풍성
‘우리집 미술관 프로젝트’팀도 초청
권혁, 붓으로 빚은 항아리(2026). 부산미술협회 제공
서예 작가로는 드물게 제15회 BFAA 국제아트페어에서 개인 부스를 차리는 박무숙 작가의 작품 '산은 산이요'(2026). 부산미술협회 제공
부산 미술인들의 종합 미술 축제인 2026 제46회 부산미술제와 제15회 BFAA 국제아트페어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사)부산미술협회가 주최하는 두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시 개최 형태로 열리며, 전체 개막식은 15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1946년 출범 이후 지역 미술의 버팀목이 되어 온 부산미술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변화하는 미술 환경에 맞춘 새로운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제46회 부산미술제 포스터, 부산미술협회 제공
2026 제46회 부산미술제에서 선보일 황종환의 'READY-MADE-2026'. 부산미술협회 제공
벡스코 제2전시장 4홀 A에서 열리는 제46회 부산미술제에는 부산미협 회원 481명, 비회원 95명 등 총 57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판화, 공예, 디자인, 서예, 학술·평론, 영상·설치·행위, 문인화, 수채화, 민화·불화 등 12개 분과를 아우르며, 지난해에 비해 서양화·조각·공예 장르의 참여가 확대돼 동시대 부산미술의 다채로운 창작 경향을 살펴볼 수 있다.
제15회 BFAA 국제아트페어 포스터. 부산미술협회 제공
제15회 BFAA 국제아트페어에서 선보일 김석훈의 '군락'(2026). 부산미술협회 제공
제15회 BFAA 국제아트페어에서 선보일 최윤철의 'Lines'(2026). 부산미술협회 제공
벡스코 제2전시장 4홀 B·C·D에서 펼쳐지는 제15회 BFAA 국제아트페어는 상업 갤러리 중심의 일반 아트페어와 달리 작가가 직접 전시의 주체가 되는 차별화된 미술 시장이다. 회원 201명, 비회원 130명 등 총 331명의 작가가 참가하며, 전시장 내에는 총 331명의 작가가 참가해 총 110개 부스(A부스 59, B부스 21, C부스 30)에서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컬렉터 및 관람객과 직접 소통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부산지역 청년작가 초대전, ‘부산자랑 10가지’ 순회 시민예술제 전시와 시상식, 국제교류전, 아트마켓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부산미술협회 관계자는 “부산미술제와 BFAA 아트페어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창작과 교류, 전시와 시장이 하나로 연결되는 지역 미술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에게는 풍성한 미술 향유의 기회를, 작가들에게는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새로운 시장과 만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입장료는 현장 판매 기준 1만 원이다. 관람 시간은 개막일인 15일 오후 2~7시(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 16~17일 오전 10시~오후 7시(입장 마감 오후 5시 30분),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10시~오후 5시(입장 마감 오후 3시)이다.
한편 부산일보사와 부산미술협회가 창간·창립 8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시도하는 공동 사회공헌 사업 ‘2026 우리집 미술관 프로젝트’ 사연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10여 가정은 오는 16일 세 그룹으로 나눠 전시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선정 가정은 전시장에 출품된 2000여 점에 달하는 지역 작가 작품 중 우리 집 거실이나 아이 방에 가장 잘 어울리는 원화 1점(최대 300만 원 상당, 15호 이내)을 가족이 함께 논의해 직접 선택한다. 문의 부산미술협회 사무국 051-632-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