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안전·맞춤형 복지 강화”···김해시 조직개편 예고
건축주택국 등 1국 3과 9팀 신설
청년미래정책관 ‘시장 직속’ 재편
노인 인구 증가세에 핀셋 복지도
경남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민선 9기 첫 조직개편 단행을 예고했다.
김해시는 시정 비전인 ‘사람 사는 세상, 함께 잘사는 김해’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업무 중요도를 반영해 1국 3과 9팀을 신설하고, 유사 기능을 수행하거나 업무량이 감소한 부서는 통폐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신설되는 건축주택국은 새로 꾸려지는 건축안전과와 기존 도시관리국의 건축과, 공동주택과로 이뤄진다. 최근 노후 건축물과 주택에서 발생하는 안전 문제가 늘어나는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김해시민 7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
기존 인구청년정책관은 ‘청년미래정책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김해시 최초의 시장 직속 기관으로 재편된다. 청년이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시민 삶을 촘촘히 살피기 위해 통합돌봄 전담 부서와 노인복지과도 신설된다.
도시 안전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 안전교통국장은 직급이 3급으로 상향된다. 산하에는 시민안전총괄과, 교통정책과, 대중교통과, 건설개발과, 도로과가 편제된다. 환경국은 ‘기후에너지환경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해 미래 행정수요에 대응한다.
이 외에도 시는 청년성장지원팀, 갈등조정팀, 산업AI전환팀, 노사지원팀, 건강돌봄팀, 거주돌봄팀, 노인지원팀, 반려동물팀, 산림병해충방제팀을 신설한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1실 16국 71과 19개 읍·면·동 391팀 체제로 재편되며, 공무원 인력 2106명이 투입된다.
김해시는 입법예고 기간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조례규칙심의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시의회 정례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시의회 의결과 자치법규 개정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조직개편을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