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농업 관련 문화축제 잇따라…‘미래 농업도시’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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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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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박람회·국화전시회 등
농업인 시상식·한마음대회도
소득 증대·홍보…경쟁력 강화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 모습. 지역 기관 단체장들이 모여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2025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식 모습. 지역 기관 단체장들이 모여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가 다양한 농업 관련 문화 축제를 연계 개최하며 ‘미래 농업도시’가 나아가야 할 청사진을 제시한다.

22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농업 관련 문화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지역 농업의 가치와 미래상을 널리 알리면서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농업인 자긍심 고취, 결속 강화 등 효과를 거두겠다는 취지다.

포문을 여는 행사는 ‘2026 진주국화작품전시회’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2일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진주국화작품전시회는 단아한 꽃 모양과 독특한 조형미, 그윽한 향기로 진주 지역을 대표하는 가을 농업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는 11만 본에 달하는 국화가 다양한 조형 작품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국화 모종 심기 체험이 확대됐으며, 다채로운 조형 작품이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지난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종자생명관 모습. 종자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관람객들의 주요 관람 코스다. 진주시 제공 지난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종자생명관 모습. 종자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관람객들의 주요 관람 코스다. 진주시 제공

행사 규모와 프로그램의 다양성 면에서는 ‘2026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단연 돋보인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선진 농업 기술 교류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미래형 글로벌 농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박람회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17개국·273개사·530개 부스 등 매머드급 규모로 치러진다.

주요 전시·체험관은 종자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하는 ‘종자생명관’, 농업 관련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관’을 비롯해 농기자재와 농식품을 전시·판매하는 ‘농기자재관’, ‘녹색식품관’(2개 관), 도시민 대상의 농업 체험과 힐링을 위한 ‘농업체험관’(2개 관) 등 총 7개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야외 행사장에서도 ‘아이스크림 만들기’, ‘축산물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체험과 시식 행사가 마련된다.

국화작품전시회·국제농식품박람회와 더불어 진주의 특산품을 알리는 ‘제5회 진주 우엉·마 축제’도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에서 함께 열린다. 생육 과정 관찰과 파종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전시·체험 부스’, 가공식품과 마 생즙을 맛보는 ‘시식 부스’,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 지역 농산물 수출 확대에 기여한 농업인과 유공자를 격려하는 ‘제28회 진주시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이 다음 달 4일 열리며, 5일에는 쌀 산업 발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다짐하는 ‘제8회 쌀전업농 진주시연합회 가족한마음대회’가 펼쳐진다.

진주시 관계자는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나라 신선 농산물 수출 1위 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의 길을 밝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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