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신공지능’ 신진서, 고향 부산 홍보대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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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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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고’ 꺾은 세계 1위 바둑기사
27일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 예정
“태어나 자란 고향 부산 홍보, 영광”

부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신진서 9단. 부산일보DB 부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신진서 9단. 부산일보DB

‘신공지능’ 신진서 9단이 고향인 부산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25일 <부산일보> 취재에 따르면 신진서 9단의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식이 오는 27일 오후 부산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는 세계 랭킹 1위 바둑기사 신 9단의 위상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출신인 신진서 9단은 올해 7월 현존 최강으로 꼽히는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와의 2점 접바둑 3번기에서 2승 1패 역전승을 거두며, 공식 대국에서 카타고를 꺾은 최초의 프로기사가 됐다.

신 9단은 2021년 부친의 고향인 경남 남해군과 모친의 고향인 합천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 이어 이번에는 태어나 자란 부산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게 됐다. 신 9단은 “태어나 자란 고향 부산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전했다.

최근 제4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우승과 제12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사상 최초 2회 우승을 잇달아 달성한 신 9단은 하반기가 시작된 6월 22일 대국을 시작으로 19연승을 질주 중이다. 그는 오는 11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과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 라운드에 출전한다. 특히 농심배 2차 라운드가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홍보대사 위촉 후 고향 무대에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2000년생 신진서 9단은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서 태어났다. 부산에서 바둑교실을 운영한 아버지 밑에서 인터넷 바둑 등을 통해 기량을 키웠고, 더 강한 상대와 대국하기 위해 12세 때 서울로 이주했다. 이후 2012년 7월 제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신 9단은 올해 1월 자신의 이름을 딴 바둑대회(제1회 신진서배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가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등 고향과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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