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특검, 28일 올림픽공원서 투표지 공개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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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건 부산닷컴 기자 pressj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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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압수수색 중인 21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이 특검팀은 이날 외유성 출장 의혹을 받는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자택과 중앙선관위를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압수수색 중인 21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모습. 이 특검팀은 이날 외유성 출장 의혹을 받는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자택과 중앙선관위를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오는 28일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투표지 공개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특검팀은 오는 28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 현장 CCTV 등 물품에 대해 검증한다고 26일 밝혔다.

특검팀은 이번 검증이 수사 활동의 일환이며 공직선거법상 재검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개 검증은 중앙선관위와 송파구 선관위의 의결을 거쳤으며, 서울경찰청·중앙선관위·한국체육산업 등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검증절차는 참관단, 국회의원, 언론인의 입회 하에 진행한다.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23일 서울 중대범죄수사청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23일 서울 중대범죄수사청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검팀은 사안의 국민적 관심과 상징성을 고려해 국정조사 권한이 있는 국회가 선정한 참관단, 여야 국회의원 등 100명가량이 절차를 지켜보도록 했으며 50명 이상의 언론인도 참여한다.

특검팀은 검증을 통해 투표지의 증감 및 위조 여부 등 무결성을 확인하고 투·개표에 사용된 각종 장비와 서류에 오류가 없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소속 검사, 특검보 등 110명 이상의 가용인력을 모두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청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인력과 장비, 투표지 수량 확인을 보조하는 선관위 인력 약 500명도 지원받기로 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번 검증을 통해 특검법상 수사 대상인 투표용지 부족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함으로써 공직선거의 공정성과 선거관리 업무에 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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