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3% 중반 성장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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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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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 청사. 연합뉴스 재정경제부 청사. 연합뉴스

올해 3분기 한국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정부는 올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4만 달러대에 확실히 진입할 것으로 27일 내다봤다. 또 올해 성장률 역시 3%대 중반까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관련 자료를 내고 "1인당 GNI는 올해 중 12년 만에 3만 달러를 넘어 4만 달러대 진입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발표 당시보다 원/달러 환율은 내려가고 경상성장률 전망치는 높아지면서 양쪽에서 '플러스' 요인이 됐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그간 3만 달러대에 갇혀있었는데 3만 달러를 넘어 4만 달러로 진입했고, IMF(국제통화기금) 전망 등을 미뤄볼 때 더 높아질 모멘텀이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1인당 GDP 기준으로 IMF가 올해 4만 4000달러, 내년 4만 9000달러, 2028년 5만 20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올해 3분기 경상 GDP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으로는 당초 전망(12.3%)을 상회하는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와 관련해선 상반기 높은 기저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올해 3%대 중반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민간 소비가 감소했으나 기조적인 소비 회복 흐름은 지속되고 있어 4분기 '플러스' 흐름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4분기 반도체 기업 현금 배당과 내년 1분기 성과급 지급 등으로 민간 소비 회복세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재경부 관계자는 말했다.

반도체 수출이 견인하는 탄탄한 성장세에도 내수에 온기가 퍼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된다. 정부도 성장세 확대에도 물가 등 민생 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부문별 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가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정부는 "성장의 온기가 모든 국민의 삶에 퍼질 수 있도록 민생 안정, 양극화 완화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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