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멋진 날 울려 퍼진 ‘나눔과 감사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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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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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관 와이씨텍 회장 음악회
24회 ‘시월의 멋진 날에’ 펼쳐
신정택·최금식·조용국 회장 이어
양재생 회장도 공연…600명 참석

10월의 마지막 날 밤,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되새기는 CEO 절친들의 우정의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주)와이씨텍 박수관 회장이 마련한 ‘2026 시월의 멋진 날에 스물네 번째 이야기-CEO의 아름다운 동행’이 지난달 31일 오후 5시 부산 부산진구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시월의 멋진날에 음악회는 평소 ‘기부 천사’로 알려진 박수관 회장의 삶의 철학인 나눔과 배려의 아름다운 가치를 새기면서 평소 소중한 인연이 있는 이들과 함께 깊은 정을 나누고, 함께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뜻깊은 자리이다. 첫 시작은 2002년. 이후 매년 10월의 마지막 날 밤 어김없이 소통과 감사의 무대를 준비했다.

올해도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가인 신정택 (주) 세운철강 회장, 최금식 (주)SB선보 회장, 조용국 (주)코렌스 그룹 회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 넥센그룹 강병중 회장, BNK부산은행 김성주 은행장, 동아대학교 이해우 총장, 신라대학교 허남식 총장, 영산대학교 부구욱 총장, (주)윈스틸 송규정 회장, 서병수 전 부산시장, 설동근 전 교육부 차관, 동명문화학원 서의택 전 이사장, 강의구 부산영사단장,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인호 사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회장의 고향 여수에서도 150명이 함께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본 행사에 앞서 신정택 회장 등 지역 경제계 인사들이 20년 이상 지역에 기부와 봉사 활동을 해 오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쏟은 박 회장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헌정패를 수여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헌정패 수여식을 마치고 신정택 회장이 ‘명작’이란 노래를 먼저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당초 신 회장은 박수관, 최금식, 조용국 회장과 함께 무대를 준비했으나, 다른 일정이 생겨 먼저 무대에 섰다.

이어 박수관 회장이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오늘은 CEO가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모두 편안하게 즐겨 달라”며 본격적인 음악회의 문을 열었다. 박 회장은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필두로 ‘여백’ ‘마지막 연인’을 본인의 애창곡을 잇따라 부르며 흥을 돋웠고, 자리에 함께한 관객들은 노래에 맞춰 야광봉을 흔들며 호응했다. 박 회장이 ‘한 많은 대동강아’를 부를 땐 관객 모두가 함께 떼창을 부르며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박 회장에 이어 최금식 회장이 ‘별빛같은 나의 사람아’ ‘기장갈매기’를 불렀고, 조용국 회장은 ‘크레이지 러브’ ‘연인’ ‘낭만에 대하여’를 열창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은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이 눈길을 끌었다. “된다 된다 잘된다 더 잘된다”고 외친 양 회장은 가요 ‘회전의자’를 몸을 던지는 안무를 곁들이며 열정적으로 불러 객석의 환호를 끌어내기도 했다.

2부 무대에선 청바지와 하얀 셔츠로 옷을 갈아입은 박 회장이 ‘가슴은 알죠’ ‘내 마음 당신 곁으로’ ‘남자의 일생’을 댄싱에 맞춰 불렀고, ‘해운대 에레지’와 ‘가지 말라고’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박 회장은 “지인들의 작은 모임에서 시작된 이 자리가 어느덧 24회째를 맞게 됐다. 세상과 소통하고, 건전하고 따뜻한 문화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면서 모든 음악회 참석자들과 함께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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