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앤리조트, 신규 호텔 확장 시동…성장 가속화
내년 신규 호텔 2곳 오픈
전국 포트폴리오 확대 본격화
웨스틴 조선 서울·부산 리뉴얼 완료
웨스틴 조선 서울 전경.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개관 112주년을 맞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2030년까지 국내 총 14개 호텔 체제를 구축하며 성장을 가속화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내년 상반기 서울 종로와 전남 여수에 신규 호텔 2곳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종로와 여수에 들어서는 호텔은 기존 사업장의 브랜드 컨버전을 통해 완성된다. 이를 위해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산 인수·개발을 추진하고 프로젝트 리츠 구조를 통해 자산 보유와 운영의 역할을 분리하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마련했다.
서울 종로에 오픈하는 신규 호텔은 2019년 준공된 232개 객실 규모의 4성급 호텔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내년 1월부터 브랜드 전환을 위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 여수에 오픈하는 신규 호텔은 2020년 준공된 427실 규모의 ‘라마다 프라자 바이 윈덤 여수 호텔’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달 이 호텔에 대한 자산 인수 절차를 완료하며 첫 호남권에 진출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종로와 여수에 신규 호텔 오픈을 시작으로 청라, 안동 등 국내 주요 거점으로 호텔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총 14개 호텔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기존 주요 호텔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럭셔리 컬렉션 호텔은 해외 럭셔리 고객을 위한 외국인 전담의 게스트 익스피리언스 팀을 구성하는 한편 기존 객실 층 일부를 전환해 약 1256.2㎡(380평) 규모의 신규 부대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부터 26층 웰니스클럽과 27층 객실층의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중 신규 시설을 선보인다. 신규 시설은 어반 웰니스 스파, 하이엔드 일식 레스토랑, 비즈니스 라운지 등이다.
리뉴얼을 마친 웨스틴 조선 부산의 그랜드볼룸.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서울과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헤리티지를 지닌 웨스틴 조선 서울과 웨스틴 조선 부산 역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단장을 모두 마치고 고객맞이에 나선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스위트 객실 타입의 리뉴얼을 마치고 지난달 26일부터 새롭게 고객을 맞이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천혜의 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웨딩 및 연회 경험 제공을 위해 그랜드볼룸의 전면 리뉴얼을 진행해 약 3년에 걸친 주요 공간 리뉴얼을 완성했다.
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웨스틴 조선 부산의 그랜드볼룸은 오랜 시간 축적해온 헤리티지에 현대적인 감각과 기능적 편의성을 더해 더욱 품격 있는 연회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내부는 층고를 확장해 한층 넓고 개방감 있는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웨스틴 조선 부산의 건축적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처마선 디테일과 청기와의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명 디자인을 적용해 절제된 우아함을 담아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최훈학 대표이사는 “내년은 신규 오픈을 본격 추진하며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호텔 사업이 새로운 성장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110년 이상 축적해온 호텔 운영 경험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호텔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주요 호텔의 고객 경험을 강화해 국내 리딩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