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원성현 교수,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상 주제로 순회강연 재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가톨릭대(총장 홍경완 신부) 소프트웨어학과 원성현 교수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상을 주제로 순회 진로 특강을 재개, 전국의 고등학교를 순회한다.

원성현 교수는 지난 4월 20일 서울 소재 무학여고를 시작으로 5월 26일 정관고, 5월 27일 신도고, 6월 15일 혜광고, 7월 2일 덕문여고, 7월 8일 성도고를 방문해 진로 특강을 재개했다. 원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한 이해가 미흡했던 2017년부터 우수한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는 분야로 많이 진출하길 바라는 마음에 직접 개발한 강의 콘텐츠인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유망 직업’을 주제로 전국의 고등학교를 순회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인공이 되어줄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 4년간 원 교수의 강연을 들은 전국 고등학생은 3,000명이 넘으며, 올해부터는 강연의 주제를 ‘직업’ 위주에서 ‘인재상’ 위주로 바꿔 순회강연을 재개했다.

원 교수는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안 된다고 하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분야에서는 여전히 구인난이 심한 것은 우리 사회 인력의 수요와 공급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이유가 크다”고 지적하며 “처음에는 고등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수요가 많은 직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직업 위주로 강연했으나 이제는 시간이 흘러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가 되기 위한 모습 중심으로 주제를 바꾸게 되었다”고 말하며 1980년대 우수 인력이 IT 분야로 대거 진출하면서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듯이 4차 산업혁명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우수 인력이 관련 학과로 많이 진학해주길 기대했다.

한편, 그동안 소프트웨어학과와 컴퓨터공학과로 2원화해서 IT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던 부산가톨릭대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영역 뿐 아니라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에 특화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기존 두 학과의 장점을 극대화한 컴퓨터정보공학과로 통합, 개편해 2022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