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문현2동은 지역사회 주민 누구나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는 나눔의 분위기를 확산하고 행복을 더하는 마을 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난 4월 26일 관내 업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너두나두 탤런트 재능기부사업」이란 이름하에 2021년부터 시행되어 왔는데, 바네트빵(대표 안상규)은 재능기부사업의 첫 번째 협약 업소로 2021년부터 어르신 생신 축하를 위해 매월 관내 저소득 노인가구 3세대에게 생일 케이크를 지원하고 있다.

윤헤어(대표 윤춘희)는 2022년부터 매월 생신을 맞은 저소득 노인가구 3세대에게 머리 커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기념사진관(대표 박일성)과 보그메이드(대표 정임호)는 건강한 노후 생활 영위를 위한 장수 사진 촬영 및 액자를 매월 5세대에게 지원하고 있다.

곤국(대표 김상기)은 매월 곰탕 20세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재능기부사업 협약을 체결한 민기네밥집(대표 김민기)은 저소득층 10세대를 대상으로 도시락을 5월부터 매월 제공할 예정이다.

동참 업체들은 한결 같이 재능을 기부한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재능기부를 통해 자부심은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최의채 문현2동장은 앞으로 더 많은 동참자가 나타날 수 있도록 각종 행사나 단체회의시 사업 취지를 알리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승봉 부산닷컴 기자 sbpar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