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翼熙氏, 國交正常化 爲해 力說

【동경 2일발 UP=동양】 이대통령의 강력한 정적인 신익희씨는 1일 한·일 국교를 조속히 정상화하기 위한 고위회담을 제의하였다 민주당 대통령후보인 신익희씨는 UP기자와의 단독회견에서 한·일 양국 고위지도자들의 회담이 개최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신익희씨(63세)는 그가 만일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면 그는 일본지도자들과 회담할 용의가 있다고 말하였다 씨는 한·일 양국정부는 무엇보다도 먼저 부당한 감정을 청산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한·일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다른 국가와의 의견차이를 해결할 때와 같은 태도를 취하여야 할 것이다 라고 부언하였다 신익희씨는 이대통령 정부의 외교의 빈약을 비난하고 이대통령은 지나친 개인적 반일감정을 갖고 있다고 말하였다

신익희씨는 한편 일부 일본지도자들은 아직도 한국인에 대하여 부당한 우월감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일본수상 구산일랑씨와 중광외상은 제국주의적 정치인이라고 비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