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출근 한달 4만~5만원 절약
김해 YMCA 설문조사 '전용도로·보관대 부족'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 가운데 절반 가량이 한달에 4만~5만원 가량의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지만 자전거전용도로나 보관대가 부족해 이들 기반시설의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3일 김해YMCA가 지난 6월 말 모집한 '자전거를 이용한 출퇴근 실천단'을 상대로 체험결과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6%가 한달에 4만원 이상의 교통비를 절감했다고 응답했다.
자전거 출퇴근시 소요되는 시간도 응답자의 73%가 10~30분 정도 걸린다고 답해 자가용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경우와 비교해 크게 불편하지 않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그러나 김해지역의 경우 아직 자전거도로의 확충이 미흡하고 보관장소 설치도 시급히 해결하여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이번 조사대상자 가운데 70%가 자전거 출퇴근시 이용하는 김해지역 자전거 전용도로는 5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이 출퇴근시간 5차례 이상 자전거 통행을 막는 방해물에 막힌다고 응답해 자전거 전용도로의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응답자의 80%는 출근시 자전거를 사무실에 보관했고 퇴근시에는 90%가 집 앞 복도나 집안에 보관한다고 답해 자전거 보관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남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