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5년 문화예술 정책 방향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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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훈 필로아트랩 대표

예술 단체 자율성 확대를

부산 문화의 의미있는 전환점은 2009년이었던 것 같다. 부산문화재단이 만들어지고, 중앙동 원도심에 예술인들의 창작공간 또따또가가 만들어졌다. 또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도 그해 시작됐다.

허 시장 재임기간을 통틀어, 초반에는 아무래도 도시 개발 위주로 시정 중심이 펼쳐져 문화예술이 밀려 있었지만, 2009년 이후로 문화예술 정책이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이행되기 시작했다.

현재 시정의 방향은 나쁘지 않은데 문화예술 정책을 뒷받침할 예산 규모 자체가 너무 작다. 앞으로는 예산 3%까지 늘어난다고 하니 문화예술인들이 힘을 모아서 파이를 키우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행정의 부족한 점을 격려해 가며 예산을 더 확보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척박한 현실 때문에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지역을 떠나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지만, 외지에 있는 능력 있는 예술인들을 데려올 유인책도 마땅찮다. 생활예술과 전문예술이 선순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안예술공간을 사용하는 예술 단체들에게 재정자립을 압박하면서도, 수강료에 제한을 두는 이중적 잣대를 들이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공공성을 기본 조건으로 자율성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

★★★★

(별 1개 아주 못함, 2개 못함, 3개 보통, 4개 잘함, 5개 아주 잘함. ☆는 반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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