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에서도 AI 의심신고… 양산시 '축산진흥연구소 본소 정밀검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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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남도 내에서 가장 많은 산란계를 사육 중인 경남 양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양산시는 24일 오후 4시 30분께 상북면 소재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의심 신고를 받고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 동부지소 관계자가 방문해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 분변에서도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시는 축산진흥연구소 본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정밀검사 결과 양성 확진 때에는 발생농장의 산란계에 대해 긴급 살처분하고, 인근 농장으로의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대 내 가금류를 살 처분할 예정이다.

현재 의심 신고 농장에는 5만 3000마리의 산란계가 사육 중이며 500m 이내에는 2개 농가에 5만여 마리의 산란계가 사육 중이다. 3㎞ 이내에는 92만 여 마리의 산란계가 사육되고 있다.

양산에는 242농가(메추리 3농가와 오리 5농가 포함)에 149만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 중이며, 상·하북에는 28개 농가에서 120만 마리의 산란계가 사육 중이다.

앞서 시는 AI의 양산 유입을 막기 위해 거점소독시설 2곳과 6곳의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었다. 또 상·하북면을 중심으로 방역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농가 280농가에서 키우던 토종닭 5600여 마리를 우선 수매해 살 처분했다.

한편 양산에서는 2004년을 시작으로 2008년, 2011년, 2014년 등 4차례에 걸쳐 AI가 발생해 사육 중인 320만 마리의 가금류를 살 처분해 225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김태권 기자 ktg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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