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V앱 캡처

가수 수지가 자신의 작사 노트를 깜짝 공개했다.
 
수지는 지난 23일 밤 첫 솔로 앨범 공개를 앞두고 네이버 V앱에서 '수지, 예스? 노우? 라이브 프리미어'를 방송했다.
 
이날 수지는 새 앨범의 4번 트랙 '취향'과 5번 트랙 '난로마냥'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수지는 작사에 참여한 '취향'에 대해 "곡을 받으니까 몽환적인 가사가 어울릴 것 같더라. 제가 써놨던 '취향'이라는 가사가 떠올라서 해보겠다고 했다”며 "가장 좋아하는 구절은 '네가 내 취향이 됐는데 너라는 이유밖에 없는데'라는 가사다. 이 노래의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함께 작사·작곡에 참여한 '난로마냥'에 대해서는 "난로는 가까이 가면 데이고 너무 멀리 가면 춥지 않나. 자신을 마치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난로처럼 대하려는 상대방의 태도에 아파하고 서러워하는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고 소개했다.
 
수지는 "앞으로 (작사한 곡을) 많이 보여드릴 기회가 있을 거 같다.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24일 자정 공개된 수지의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예스? 노우?'는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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