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생태계 악화] 수산자원 회복 '희망의 바다 만들기' 나섰다
지난해 8월 울릉도 통구미어촌계에서 수협중앙회가 이틀 동안 바다정화 운동을 펼쳤다. 수협 제공지난해 국내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전년보다 3000t 가량 줄어든 92만 5732t에 그쳤다. 2년 연속 연간 100만t에 못 미쳤다. 이에 수협중앙회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대대적인 바다살리기 운동에 나섰다.
수협은 △바닷모래 채취 △해상풍력발전소 건설 △간척 등 각종 개발행위와 쓰레기 무단투기 방치 등 바다환경 훼손으로 수산생물의 산란장과 서식장이 파괴됨에 따라 연근해 어획량이 급감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협, 올해 22억 원 투입
환경감시단 활동 등 지원
이에 따라 수협은 올해 예산 22억 5000만 원을 들여 '2018 희망의 바다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캠페인은 △수산자원 조성·회복 관리 △바다환경 유지·개선관리 △바다생태 보전·휴식관리 등 3개 영역에서 진행된다.
수산자원 조성·회복관리에는 △수산종자 방류 15억 원 △폐어구·폐어망 수거 및 바닥갈이 3억 원 등 총 19억 원을 투입한다. 또 △어장 및 해안가 쓰레기 대청소 △바다환경감시단 활동 등 바다환경 유지·개선 관리에 3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는 별도로 수협은 바다생태 보전과 휴식 관리를 위해 전담 조직인 어촌지원부를 신설하고 예산도 편성했다. 이 부서는 바닷모래 채취, 해상풍력과 매립·간척, 바다를 자연 상태로 보전하기 위한 제반 업무를 추진한다.
한편 해수부와 대형선망수협, 전국선망선원노동조합, 부산시 등은 20일 오후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특히 해수부는 고등어 금지 체장을 21㎝에서 24㎝로 늘이는 방안과 대형선망 휴어기를 3개월로 늘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형선망 선사들은 휴어기에 대한 정부 지원 없이는 정부 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송현수·황석하 기자 son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