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무대에 뜨는 여섯 개의 ‘별’
‘뮤지컬 슈퍼스타 갈라 콘서트’에 출연하는 리사와 차지연, 그리고 민우혁(왼쪽부터). 부산시민회관 제공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를 갖춘 뮤지컬 스타를 한 자리에서 만날 기회가 왔다. 국내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뮤지컬 주요 넘버를 콘서트처럼 선보인다. 내달 9일 부산시민회관(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열리는 ‘뮤지컬 슈퍼스타 갈라 콘서트’가 그 무대이다.
지난해 연말 부산에서 ‘엄유민법 콘서트’가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데 이어, 뮤지컬에 관심이 있다면 챙겨볼 만한 콘서트다. ‘엄유민법 콘서트’는 뮤지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가 모여 만든 콘서트로, 뮤지컬 음악과 대중음악을 함께 선보였다.
‘뮤지컬 슈퍼스타 갈라 콘서트’
다음 달 9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복면가왕’ 5관왕 차지연 출연
피아노· 영상 등 색다른 무대 준비
부산시민회관은 이처럼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면서도 실력이 뛰어난 뮤지컬 배우 6명을 한 자리에 모아 기획 공연을 준비했다.
출연진 면모가 화려하다. 먼저 MBC ‘복면가왕’에서 ‘여전사 캣츠걸’로 분장해 5관왕(5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출연한다. 차지연은 뮤지컬 ‘라이온킹’ ‘레베카’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 다수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한 실력파 배우이다.
리사 역시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17년 ‘미스코리아 진달래’로 올해는 ‘마법소녀’로 2번 출연해 실력을 뽐냈다. 리사는 ‘영웅’ ‘레베카’ ‘광화문 연가’ ‘지킬 앤 하이드’ 등에서 활약했다.
현재 뮤지컬 분야에서 가장 트렌디한 배우로 손꼽히는 민우혁도 무대에 함께 오른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아이다’ ‘위키드’ 등 작품에 나왔고, KBS ‘불후의 명곡’ 이미자 특집 편에서 우승을 차지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KBS 예능 프로그램 ‘살림남’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뮤지컬 ‘아이다’ ‘맘마미아’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대형 작품에 다수 출연했고 최근 ‘뮤지컬 팬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박송권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임현수와 장소연은 앙상블 무대를 선보인다. 임현수는 맑고 중후한 음색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소프라노 장소연은 뮤지컬과 오페라를 넘나드는 실력파다.
무대 구성에도 신경 썼다. 윤정노 음악 감독이 이끄는 11인조 라이브 밴드가 생음악 반주로 생생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곡에 따라 피아노, 영상, MR 등을 활용해 색다른 무대를 준비했다. ▶뮤지컬 슈퍼스타 갈라 콘서트=2월 9일 오후 7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관람료 3만~9만 원. 인터파크 혹은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예매. 051-630-5200.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