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시] 9월에 뭐 볼까?
서준영의 사진 작품. 작가 제공
◆서준영 개인전 ‘Not for sale’
사진가 서준영은 “아빠는 돈도 안 되는 사진을 왜 해?” 딸의 질문에 전시 ‘Not for sale’이 시작되었다고 전한다. 이번 전시는 예술 시장에서 팔리지 않는 다큐멘터리 사진을 다룬다. 서준영은 개인의 경험을 다루는 사적 다큐멘터리 영역을 구축해 여러 공모전에 선정됐고, 해외에 소개됐다. ‘‘Not for sale’전에서 서준영은 의류와 가방에 작품을 인쇄해 사은품 굿즈를 제작했다. 그는 스스로를 예술 판매원, 전시장을 팝업스토어라고 부른다. 이번 전시는 예술시장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의 가치를 확인하는 의미도 가진다.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해운대구 갤러리051
유진재 'Everlasting Relationship'. 갤러리조이 제공
◆유진재 ‘영원한 관계’
들풀과 세상의 조우를 작품에 담았다. 작가에게 미의 본질은 예술성과 자연의 결합이다. 이 둘의 상호작용적 관계는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경에서 시작된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도시의 빌딩 숲이 산이 될수록 상대적으로 인간은 자연에서 정서적 안정, 휴식, 치유를 찾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9월 15일부터 10월 28일까지 해운대구 갤러리조이
김한기 '화려한 위장색-도시 N0.14'. 갤러리 서린 스페이스 제공
◆김한기 개인전 'The Colorful Camouflage'
‘화려한 위장색’을 주제로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이중적 모습을 표현한 작업을 선보인다. 김한기 작가는 개인과 집단의 보호와 이익을 위해 위장이 필요한 현대인의 어려운 위치를 표현한다. 자아 보호와 화려함의 갈등을 다루며, 자신을 보호해야 하지만 동시에 눈에 띄어야 하는 현대인의 이중적 모습을 묘사한다. 친숙한 동물의 형태나 인물의 포즈 같은 일상적 요소를 이질적이고 화려한 색감으로 덮어서 익숙함과 낯섦을 동시에 연출한다. 김 작가의 작품에서는 사회를 바라보는 현대인의 시선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9월 27일까지 해운대구 갤러리 서린 스페이스
손종민 'self portrait'. 미광화랑 제공
◆손종민 개인전 ‘독백’
자화상을 매개로 인간의 깊은 내면과 심리를 표현한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자화상 성격의 120호 대작 두 점을 포함해 총 15점의 수묵 자화상을 선보인다. 작가는 먹 그림을 일종의 계획 없이 거친 오석을 조각하는 것으로 여긴다. 작가에게 먹 작업은 하얀 종이에 옅은 먹 선을 시작으로 형상을 만들고, 조금씩 단단하고 검은 형상을 만들면서 망치로 부수고 끌로 깎아 내는 조각 작업을 하는 것과 같다. 작가는 자화상 성격의 작업을 반복적으로 진행하면서 자신을 객관화하는 상황을 대면한다. 또 깊고 평온한 사색과 공감하는 시간을 만난다고 밝혔다.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수영구 미광화랑
◆정영인 개인전 ‘상상식물’
식물과 인간의 소통에 대한 작업을선보인다. 정영인은 이번 전시에 식물의 생명력과 작은 것이 모여 이뤄지는 자신만의 상상 속 식물 이야기를 담았다. ▶9월 12일부터 23일까지 수영구 이젤갤러리
◆남인목 개인전 ‘손잡고 마실갈래?’
‘언젠가 그림을 그려야지’ 했던 막연한 실천으로 옮긴 결과물을 보여준다. 어린 시절 부모님 손 잡고 마실 다닐 때 본 세상의 신기함, 자연의 작은 것 하나에도 놀라고 감동했던 시간의 기억을 그림에 담았다. ▶9월 16일까지 중구 18-1갤러리
◆아가미 작가 초대 개인전
길고양이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삶 속의 풍경을 그려냈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길 위의 삶이지만 그 속에서 평화로움을 선물하는 고양이의 모습을 그림에 담았다. ▶10월 31일까지 사하구 갤러리카페 플랫폼지구인(다대로684)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범시민 서예한마당
서예, 문인화, 전각, 서각, 현대서예, 작품 2254점을 현수막에 넣어서 전시한다. (사)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부산광역시지회가 주최하고 주관한다. ▶9월 10일까지 부산시민공원 일원
◆2023 금정문화회관 해외문화교류전 ‘시선’ 감민경, 코지로 ▶9월 12일부터 10월 17일까지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
◆RESONANCE 23 김응기, 유리, 서유정, 김시영 4인전. ▶9월 24일까지 해운대구 아리안갤러리
◆오원주 ‘찌그러진 식물의 섬’ ▶9월 15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해운대구 갤러리 플로(송정광어골로 9, 2층)
◆김효은 개인전 ‘여전히, nach wie vor’ ▶9월 19일까지 동구 제이작업실
◆김판기 도예전 ▶9월 30일까지 해운대구 오션갤러리 LCT점
◆2023 청색회 정기전 ▶9월 15일까지 기장군 갤러리404
◆나의 사적 풍경, 부산 ▶9월 24일까지 부산프랑스문화원 아트스페이스
◆‘Visible and Invisible : 보이는 그리고 보이지 않는’ 김그림, 박소현 2인전 ▶9월 20일까지 중구 갤러리 플레이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