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삼선병원 어깨관절 연구팀, 세계견주관절학회서 발표
좋은삼선병원 어깨관절‧스포츠의학센터 연구팀(조형래, 구정회, 진홍기, 최지한)이 지난 5~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15회 세계견주관절학회에서 ‘야구선수 팔꿈치에서 발생하는 박리성 골연골염의 성장판 조기 폐쇄(Premature Lateral Compartment Physeal Closure in Osteochondritis Dissecans of the Elbow)’를 주제로 구연 발표했다.
박리성 골연골염은 청소년 야구선수의 팔꿈치에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팔꿈치 성장판이 대조군에 비해 빨리 닫히고 박리성 골연골염 선수의 50% 이상이 이미 성장판이 폐쇄된 상태로 내원하므로 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발표 후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팔꿈치 질환 권위자인 오드리스콜 교수와 연구 결과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세계견주관절학회는 어깨 팔꿈치 관절 분야 세계 학술대회로, 1980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돼 3년마다 열린다. 올해 학회에는 미국, 일본, 한국, 프랑스 등에서 세계 견주관절 전문의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