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부산 미술인의 축제가 펼쳐진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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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미술제·BFAA 아트페어
13~16일 벡스코 제2전시장
청년작가·원로작가 특별전도

2022년 부산미술제와 BFAA 아트페어 개막식. 부산미술협회 제공 2022년 부산미술제와 BFAA 아트페어 개막식. 부산미술협회 제공

2023년 부산 미술인의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사)부산미술협회(이사장 박태원)는 제43회 부산미술제와 제12회 BFAA 아트페어를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부산미술제는 회화, 디자인, 조각, 공예, 영상·설치, 서예, 문인화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 미술인의 축제이다. 부산미술제에는 부산미술협회 회원 뿐 아니라 비회원 작가도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부산미술협회 회원 425명, 비회원 118명으로 총 542명이 참여한다. 2023 부산미술제는 벡스코 제2전시장 4(A)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미술협회는 “1인당 출품작 숫자를 1점으로 제한하고, 작품 사이즈의 기준을 제시해 조화롭게 함께 어우러지는 장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BFAA 아트페어에는 부산미술협회 회원 등 지역 미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내외 유명 작가와 신진 작가들이 함께하는 미술 장터로, 작가들이 부스별로 전시를 열고 자기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 벡스코 제2전시장 4(B,C,D,E)홀에서 열리는 BFAA 아트페어에는 5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170개 부스에서 3500여 점의 작품을 전시·판매할 예정이다.

 부산미술협회는 제12회 BFAA 아트페어에서는 △부산지역대학 연계 청년작가 특별기획 초대전 △부산 원로작가 특별전 △아트마켓(평면, 입체, 공예, 창작공간 입주작가) △지역간 교류를 위한 광주미술협회 작가 부스 초대전 △시민참여형 공모 우수작 특별전 △조각 특별전 △아트토크와 도슨트 운영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준비했다.

2022 BFAA 아트페어 전경. 부산미술협회 제공 2022 BFAA 아트페어 전경. 부산미술협회 제공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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