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비극, 이제 그만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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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1만 1000명 넘어서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중단과 포로 교환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중단과 포로 교환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다. 전쟁의 희생자 중 여성이나 어린이들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뉴스에 따르면 난민 보호소가 공격을 받고, 어린이들은 병원에서 수술대가 부족해 아무 곳에서나 수술을 받는다고 한다.

이 두 나라의 전쟁 이유는 세계1차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이 이스라엘의 건국을 공개적으로 지지하자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영토를 점령하고 건국을 했다. 이로 인한 불이익을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참아왔지만, 히틀러가 유대인 학살 정책을 펼쳤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팔레스타인으로 대거 이주하며 팔레스타인들은 거주의 위협을 느끼게 되었다. 이후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지하면서 갈등이 이어져 온 것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 계속되면서 무고한 민간인의 희생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사망자는 1만 1000명을 넘어섰다. 전 세계인들의 휴전 요구에도 불구하고 전쟁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의 공격이 계속 이어지고, 의약품은 물론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갓난아기들이 숨지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가자지구에서 최대 규모의 병원인 알 시파 병원과 알 쿠드스 병원은 운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지금은 무엇보다 무고한 민간인들의 희생을 막아야 한다. 인도주의적인 관점에서 이 전쟁을 바라봐야 할 것이다. UN(국제연합)이나 WHO(세계보건기구) 등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무고한 희생자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국제사회는 희생자의 치료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뉴스에서 “우리는 아무 잘못도 없어요!”라고 연거푸 외치던 한 어린이의 절규가 잊혀지지 않는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이 어린이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신승민 청소년 기자(신곡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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