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연도~읍도 걸어서 간다…2026년 보도교 개통
250억 총연장 752m 연륙 보도교
해안로 따라 2km 그린웨이도 조성
통영시 도산면 부속섬인 연도(가운데)와 읍도(왼쪽).
경남 통영시 도산면 부속 섬인 연도와 읍도를 걸어서 오갈 수 있는 다리가 놓인다.
통영시는 19일 도산면 도선리에서 ‘도산 연륙 보도교 건설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현장에는 마을 주민 등 150명이 함께했다.
다리는 도선리~연도를 잇는 총연장 390m 연륙교와 연도와 읍도를 연결할 362m 길이 연도교 2기다.
여기에 연륙교 접속도로도 2.738km도 개설한다.
제4차 섬발전 사업의 하나로 국비 200억 원, 도비 25억 원, 시비 25억 원 등 250억 원을 투입한다. 개통은 2026년 9월 이후다.
이와 함께 섬 해안로와 도산면 해안가를 따라 2km 길이 그린웨이도 조성한다.
통영시 연도~읍도 보도교 조감도. 통영시 제공
그린웨이는 단절된 녹지를 연결해 보행자나 야생동물의 이동 통로로 사용되는 길이다.
연도와 읍도에는 각각 주민 11명, 23명이 살고 있다. 하지만 두 섬을 오가는 정기 여객선이 없어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읍도는 해안가에 공룡 발자국 화석(경남누화재자료 203호)이 있어 이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섬 주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트래킹코스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명품섬을 만들어 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19일 도산면 도선리에서 ‘도산 연륙 보도교 건설공사’ 기공식을 열었다. 통영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