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전시… 스마트시티 분야 예비 창업가 발굴 나선다
부산창경 '스마트 시티' 구축
리빙랩 프로그램 본격 운영
우수기업에 CES25 지원도
시민·청년·스타트업이 머리를 맞대고 지속 가능한 그린 스마트시티 부산을 만들기 위한 '리빙랩' 사업이 시작된다. 우수 스타트업에겐 CES 2025 참가를 지원한다.
5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에 따르면, 부산시가 주관하고 부산창경이 운영하는 '2024년 스마트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포스터)'이 개별 프로그램마다 순차적으로 모집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수의 이해관계자가 모여, 시민의 편익 증진 및 도시문제 해결을 지향하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솔루션을 공동으로 창조 및 고도화하는 ‘리빙랩(Living Lab)’, 즉 살아있는 연구실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4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예비창업부터 스타트업의 창업 도약기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성장을 지원한다.
먼저 지역 대학생 및 예비창업자 등 부산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캠퍼스 리빙랩(Campus Living Lab)’이 운영된다. 30명(8개 팀) 내외로 구성된 참가자의 창의성 및 기업가 정신 함양을 촉진하는 창업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지역문제 발굴 및 솔루션 도출 과정을 지원하며, 전담 퍼실리테이터와의 멘토링이 제공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부산 소재 혁신 스타트업 4개 사를 대상으로 아이템 실증 및 개선을 지원하는 ‘솔루션 리빙랩(Solution Living Lab)이다. 시민참가단, 전문가에 의한 아이템의 직·간접 실증을 지원한다. 오픈이노베이션 밋업데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 스타트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기회 창출을 위한 ‘글로벌 부스팅’이 주목된다.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꿈의 무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5에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혁신을 선도하는 부산시에 대한 실효성 있는 홍보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전시는 2025년 1월 7일~10일에 개최되며, 선정기업 3개 사를 대상으로 전시 부스 구축 및 임차비, 혁신상 신청비용, 홍보물 제작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 프로그램은 ‘스마트시티 커뮤니티’로 오는 5월~11월 7개월 동안 4회에 걸친 ‘스마트시티 커뮤니티 살롱(가칭)’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에서는 스마트시티 주요 현안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의 성장 동력이 되는 필수 전략에 관하여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한편, 모집 공고 및 자세한 내용은 부산창경 홈페이지에 추후 게시될 예정이다.
부산창경 김윤PM은 “사업에 참가하는 시민 한분 한분과 스타트업들이 모두 지역혁신의 주인공이라는 믿음을 갖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지역발전의 밑거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남형욱 기자 thot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