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라이즈센터, 부산라이즈혁신원으로 전환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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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이사회 개최 전환 의결
조직 확대 거쳐 RISE 사업 강화
시 8개 기관 참여 협력 체계 구축

지난달 28일 부산시와 부산라이즈센터, 부산 지역 21개 대학 관계자들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부산일보DB 지난달 28일 부산시와 부산라이즈센터, 부산 지역 21개 대학 관계자들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 부산일보DB

부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총괄 기관인 부산라이즈센터가 ‘부산라이즈혁신원’으로 명칭이 바뀐다. RISE 사업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부산시와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협력을 위한 단계다. 부산시는 현재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비스텝) 부설 기관인 부산라이즈혁신원을 독립 기관으로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10일 부산시와 부산라이즈센터에 따르면 부산라이즈센터는 이달 하순 이사회를 열고 기관 명칭을 부산라이즈혁신원으로 바꾸는 안건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부산라이즈센터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RISE 체계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부산 지역 대학의 정부재정지원사업 계획 수립과 예산 지원 등을 담당한다.

부산라이즈센터는 지난달 1일 비스텝 부속기관으로 출범했다. 부산라이즈센터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비스텝 사무실에 입주해 행정 지원을 받으며 RISE 사업 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라이즈센터는 현재 센터장과 비스텝 소속 직원 2명, 선임 연구원 7명 총 9명인 구성원을 12명 더 늘려 RISE 사업 업무 수행을 위한 조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독립적 업무 수행을 위해 현재 센텀시티 내 사무실도 연제구 시청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부산라이즈센터가 인력 충원과 조직 구성이 마무리되면 장기적으로는 부산라이즈센터를 비스텝 부속 기관이 아닌 독립 기관으로 만드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준현 부산라이즈센터장은 “부산라이즈혁신원으로의 전환을 계기로 RISE 사업 추진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대학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와 부산라이즈센터는 오는 16일 ‘부산광역시 대학 및 지역인재육성지원협의회(부산라이즈위원회)’ 회의를 열어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을 심의할 계획이다. 앞서 시와 부산라이즈센터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문화재단 등 시 산하 8개 기관이 참가하는 ‘부산 퍼블릭 라이즈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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