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극, 어디에서 어디로 가나” 부산서 전문가 머리 맞댄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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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언킹 포럼 ‘비평과 미래’
22일 부산 남구 공간소극장
연극 전문가 6인 패널 토론
일반인도 무료로 참석 가능

포럼 '비평과 미래' 포스터. 공간소극장 제공 포럼 '비평과 미래' 포스터. 공간소극장 제공

부산에서 활동 중인 극단 ‘어니언킹’이 전문가들과 함께 올 한 해 연극계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공연예술창작집단 ‘어니언킹’은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 남구 공간소극장에서 ‘비평과 미래’ 포럼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2시간가량 진행되는 ‘비평과 미래’ 포럼은 올 한 해 전국에서 공연된 연극을 통해 한국 연극계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다.

이날 포럼은 연극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 방식으로 이뤄진다. 부산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인 6명의 전문가가 약 10분간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한다. 이후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과 토론을 진행한다. 공간소극장 대표인 전상배 연출가가 행사의 사회를 맡았다.

부산에서는 김문홍 연극평론가와 허은 전 부산국제연극제 집행위원장, 김남석 부경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한다. 부산 이외의 지역에서는 포항시립극단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박장렬 연출가와 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교수, 조훈성 연극평론가가 토론에 함께한다.

극단 어니언킹은 “열심히 작업을 하다 보면 다른 지역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지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포럼 ‘비평과 미래’는 이러한 궁금증들을 해소해 보기 위한 자리”라며 “2024년을 마무리하며 우리의 연극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고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려는 시도”라고 포럼 개최 취지를 밝혔다.

포럼 ‘비평과 미래’는 연극인과 비평가는 물론 연극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비용도 무료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카카오톡 채널에서 ‘공간소극장’을 추가하고 예약 문의를 남기면 된다. 전화 문의는 극단 어니언킹(051-611-8518)으로 하면 된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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