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위기 창원 ‘출산의 날’ 첫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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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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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의 날’ 문구 흔들며 퍼포먼스
둘재아 이상 출산축하금 세분화

경남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3일 ‘제1회 출산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3일 ‘제1회 출산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3일 청사 시민홀에서 ‘2025년 제1회 출산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세계부부의날위원회 주관한 이날 행사에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생명의 소중함과 출산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다자녀출산 모범가정, 저출산극복 전담홍보반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힘써준 유공자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참석자 모두 ‘7월 3일 창원시 출산의 날’ 문구가 적힌 부채를 들고 힘차게 부치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출산 바람이 창원 전역에 불어오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도 전했다.

창원시는 지난해 11월 ‘창원시 출산의 날 기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는 출산 장려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7월 3일, 73(칠삼)의 발음이 비슷한 점에 착안해 매해 이날 출산의 날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원시는 출산가정에 지원하는 출산축하금의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창원에서는 첫째아 50만 원, 둘째아 이상 200만 원을 시비로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 출산축하금 조정이 없었던 터라 각 출산 가정에서 체감하는 지원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올해 첫째아 지원을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둘째아 이후는 자녀 수에 따라 지원금을 세분화하는 방향으로 출산지원금을 손본다는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출산의 날 기념식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 출산 친화적인 문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출산과 육아가 행복한 창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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