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부터 가면무도회까지,부산 곳곳서 청년 축제
14일부터 20일까지 청년주간
이색 행사·정책 제안회 등 열려
일주일간 1만 4000여 명 참여
지난 19일 부산항 제1부두에서 ‘2026 부산청년주간’ 기념식이 열렸다. 전재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이원준 기자 lwj@
러닝과 요가부터 가면무도회, 소개팅까지 청년들이 직접 뛰고 즐기는 축제가 부산 곳곳에서 펼쳐졌다. 강연과 취업·정책 프로그램에 공연과 운동, 네트워킹을 더한 올해 ‘부산청년주간’에는 모두 1만 4000여 명이 참여하며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 ‘2026 제8회 부산청년주간’ 행사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열렸다.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부산항 제1부두를 중심으로 열린 메인 행사에 1만여 명이 찾았고,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주간 프로그램에는 40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행사는 ‘부산 청년의 얼굴들’을 슬로건으로 ‘서로 다른 청춘, 하나의 부산을 향한 항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부산청년주간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인 법정기념일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부산의 대표 청년 행사다. 올해는 청년의 날 기념식뿐 아니라 취업·정책 강연과 공연, 운동, 네트워킹 등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부산 곳곳에 배치했다.
주간 프로그램은 지난 14일 부산 타운홀 미팅으로 시작됐다. 지난 16일에는 부산외대에서 청년 중남미 진출 포럼이 열렸고, 지난 17일에는 부산시티호텔에서 부산 청년패널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부산 지역 청년공간을 연계한 스탬프 투어도 청년주간과 함께 운영됐다.
지난 18일부터는 부산항 제1부두가 메인 행사장으로 변신했다. 첫날 부산청년멘토단의 인생 특강 ‘말자쇼’를 시작으로 ‘면접왕이형’의 취업특강과 DJ KIRARA의 디제잉 파티가 이어졌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청년의 날 기념식과 정책 제안회·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래퍼 빈첸의 공연과 함께 참가자들이 가면을 쓰고 교류하는 가면무도회가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참여형 프로그램에 무게를 뒀다. 오전에는 부산항 일대를 함께 달리는 그룹 러닝을 시작으로 ‘파도 호흡 요가’와 복싱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가면을 쓴 청년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가면 소개팅’이 열리며 메인 행사의 막을 내렸다.
부산항 제1부두에는 사흘간 모두 32개 부스가 들어섰다. 홍보·체험 부스 14개와 청년 가게 9개, 푸드트럭 7개 등으로 구성됐다. 스포츠 진로상담과 스트레스 측정·상담, 커스텀 키캡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부산 엽서와 로컬 브랜딩 쿠키 등을 판매하는 청년 가게도 참여했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사하구 다대포해변공원에서는 ‘2026 부산바다도서관’도 함께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