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울산·경남 오존 농도 전국 평균보다 낮아
0.0374ppm…전국 평균은 0.0386ppm
오존주의보 21일 발령…작년보다 8일 ↓
낙동강유역환경청 자료 사진. 낙동강유역청 제공
올해 부산·울산·경남의 오존 농도가 전국 평균보다 낮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올해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부울경 오존 평균 농도는 0.0374ppm으로 전국 평균(0.0386ppm)보다 0.0012ppm 낮았다. 이 기간 오존주의보는 21일 발령됐다. 지난해 29일보다 8일 감소한 수치다.
오존주의보는 여름철 햇빛이 강하고 바람이 없을 때 오존 농도가 시간당 평균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지표 근처의 고농도 오존은 호흡기나 안구 질환 원인이다. 기체라는 특성 탓에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도 막기 어렵다.
고농도 오존은 햇빛이 강한 5월부터 8월 사이 오후 시간대에 주로 나타난다.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햇빛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오존 고농도 시기인 5월부터 8월까지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량을 줄이고자 집중관리 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으로 부울경 19개 주요 산업단지를 45일 동안 감시해 의심 사업장 101곳을 선별했다. 이 가운데 46곳을 단속해 위반 사항 8건을 적발했다.
오존 원인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총량관리·통합관리·비산배출 사업장 97곳을 특별 점검해 비산배출시설 관리기준 위반 2건을 적발했다. 운영일지 미작성 등 위반 업체 10곳은 경고·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할 계획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이형섭 청장은 “오존은 기상 여건과 국내외 오염물질 유입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만큼 지속적이고 과학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배출원 감시와 사업장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