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한글날 맞아 전용 서체 ‘HS효성체’ 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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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해 기자 easts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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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제안으로 배포 결정

HS효성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전용 서체 ‘HS효성체’를 회사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HS효성체는 2024년 7월 1일 HS효성이 출범하면서 새 기업 이미지(CI)와 함께 만든 글꼴이다. 기하학적 산세리프(획 끝에 장식이 없는 서체) 양식을 바탕으로 해 반듯하고 읽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외부 공개는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한 직원의 글에서 시작됐다. 이 직원은 “여러 문서에 회사 폰트가 적용된 모습을 볼 때마다 가독성이 좋고 브랜드 색깔이 잘 드러난다”며 무료 배포를 건의했다.

회사는 그동안 전용 서체 공개에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대중과의 거리를 좁히고 한글 글꼴을 다양하게 하는 데 보탬이 된다고 보고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편,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서체를 일반에 무료로 공개하는 사례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012년 개발한 ‘한나체’를 시작으로 2021년 ‘을지로오래오래체’까지 10종의 서체를 선보였다.

네이버는 2021년 한글날을 맞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완성한 ‘마루 부리’ 5종을 무료로 공개했다. 라인(LINE)의 전용 서체 ‘라인 시드(LINE Seed)’도 개인과 기업이 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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