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찍고 경남도 오이소…광역 관광상품, 일본 관광객 사로잡을까
경남도, 일본 한큐교통사 상담회 참가
기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구상 제안
지난 7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비전센터 타마치에서 열린 한큐교통사 외국여행 상품개발 상담회에서 경남도 동경사무소 관계자가 상담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일본 주요 여행사 여행 상품개발 상담회에 참가해 부산과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 판매 활동을 펼쳤다.
지난 7일 경남도는 일본 도쿄 미나토구 비전센터 타마치에서 열린 한큐교통사의 외국여행 상품개발 상담회에 참가했다. 일본 각 지역에서 외국여행 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한큐교통사 담당자 200여 명이 참가하는 행사다. 아시아·중국·오세아니아·유럽·중동 등 세계 각 지역의 관광기관과 업체 52곳이 홍보에 나섰다.
이날 경남도 동경사무소는 일본 관광시장 수요와 경남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관광 구상을 제안하고 실제 상품 개발로 이어지도록 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지를 기존 주요 관광지에서 경남으로 확대하고자 부산과 경남을 연계한 광역 관광 구상도 제안했다. 거제의 해안 경관과 통영의 섬·미식, 진주의 역사 문화, 함안 낙화놀이를 연결해 부산에서 경남으로 자연스럽게 여행 동선을 확장하는 체류형 관광 구상이다.
일본인 관광객 관심이 높은 미식 상품도 제안했다. 진주·하동·남해·통영을 중심으로 지역 미식과 하동 차 문화, 남해·통영의 바다 경관을 함께 즐기는 구성으로 지역의 음식과 생활문화를 경험하는 체류형 여행을 강조했다.
자연과 휴식을 선호하는 중장년층 대상으로 산청·하동·남해·통영을 연계한 관광 구상과 함께 가야고분군 등 역사문화자원과 사천의 우주항공산업 등 경남 자원을 활용한 수학여행·교육여행 상품 개발 가능성도 타진했다.
경남도는 김해국제공항과 부산 접근성, 지역 간 이동시간, 숙박·체험·음식을 종합한 3박 4일이나 4박 5일 관광을 제시해 실제 상품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경남도 동경사무소 박시현 소장은 “일본 관광객에게 경남은 부산과 가까우면서도 바다와 섬, 미식, 전통문화 등 색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라며 “상품기획 단계부터 협력해 실제 상품으로 이어지도록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