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 120명, 금정산국립공원 탐방로 노후 로프 300kg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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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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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시민과 함께합니데이’ 행사
범어사~북문 1.5km 구간 정비
국립공원 지정 전 샛길 출입 차단
나무 생육 방해, 자연 경관 저해

지난 9일 부산 금정산 범어사~북문 구간에서 시민들이 노후 탐방로 시설물을 제거하는 ‘시민과 함께합니데이’ 행사가 열렸다. 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지난 9일 부산 금정산 범어사~북문 구간에서 시민들이 노후 탐방로 시설물을 제거하는 ‘시민과 함께합니데이’ 행사가 열렸다. 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시민들이 직접 금정산 일대에 설치된 노후 탐방로 시설물을 제거하며 국립공원 가꾸기에 나섰다.

국립공원공단 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9일 금정산 범어사~북문 구간에서 ‘시민과 함께합니데이(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3월 국립공원 지정 이전 샛길 출입을 막기 위해 나무에 설치된 노후 탐방로 시설물을 시민들과 함께 정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선착순으로 선발된 시민 120명과 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은 나무의 생육을 방해하고 자연 경관을 저해하던 노후 로프를 정비했다. 이날 하루 범어사~북문 약 1.5km 구간에서 총 길이 1200m, 무게 약 300kg에 달하는 노후 로프가 말끔히 철거됐다. 참가자들에겐 원데이 레인저 수료증과 기념품이 제공됐다.

금정산국립공원사무소 신현승 탐방시설과장은 “바쁜 일정에도 현장에서 직접 작업하며 금정산의 생태계를 보전하는데 동참해 주신 시민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의 뜻으로 지정된 금정산국립공원을 시민의 손으로 보존하기 위해 흘린 오늘의 구슬땀이, 금정산국립공원의 소중함과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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