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2026 온소 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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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진 기자 djba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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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만남의 기회 제공
명동대성당·가톨릭회관 등 복합문화축제로 확장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2026 온소 페스티벌’ 명동대성당 공연 모습.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2026 온소 페스티벌’ 명동대성당 공연 모습.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서울 중구 온드림 소사이어티와 명동 일대에서 개최한 ‘2026 온소 페스티벌’이 누적 참가자 1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새로운 경험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소 페스티벌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온드림 소사이어티의 대표 축제다. 재단은 설립자 정몽구 명예회장의 기업가정신과 미래세대 육성 철학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성장과 도전을 지원해 왔다. 이번 축제 역시 이러한 철학의 연장선에서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과 만남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온드림 소사이어티 내부에서 강연과 워크숍을 중심으로 진행해 온 기존 축제에서 나아가, 명동대성당 옆마당과 가톨릭회관 앞마당 등 명동 일대로 무대를 넓혔다. 또한 공연·전시·체험까지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많은 청년과 시민이 도심 속에서 자연스럽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명동의 역사적 의미도 축제에 담았다. 재단은 온드림 소사이어티가 자리한 명동이 시대마다 더 나은 내일을 고민한 이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전 재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건너가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이회영·이시영 6형제의 집터, YWCA 위장결혼식 표석 등 명동의 역사적 장소와 사건을 살펴보는 헤리티지 전시와 스토리 투어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미래를 그렸던 ‘과거 미래세대’의 정신을 되새기며 그들이 남긴 질문을 오늘의 시선으로 되짚었다.

청년들을 향한 응원은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온소 토크’에서는 이낙준 작가, 싱어송라이터 요조, 서울대 김영민 교수가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온 경험을 나누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었다. ‘온소 라이브 인 명동’에서는 김광진·재쓰비·극동아시아타이거즈가 음악으로 청년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워크숍과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새로운 관심사를 발견하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이 지원해 온 인재들도 축제에 함께했다. CMK 임팩트프러너 펠로 기업인 브라더스키퍼와 에이드런, 온소 아티스트 김아름·박진선 작가는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재단의 지원을 통해 성장해 온 주체들이 시민들에게 그들의 경험과 역량을 나누며 선순환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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